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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영유아

기저귀 졸업식

세상의 눈 2024. 3. 12. 22:35
목차


    아기의 피부는 연약한데, 소변이나 대변을 자주 보니 소변의 암모니아 성분이나

    대변에 들어있는 소화효소들이 자극되어 항문, 엉덩이에 붉은 발진이 생기게 됨

     

    아이가 피부가 좀 약한데 그래서인지 기저귀를 갈 때 보면 엉덩이가 발갛더라고요.

    찾아보니 기저귀 발진이라고 해서 좋다는 연고나 파우더도 다 발라봤는데

    어쩐 일인지 나아지지 않고 더 나빠져서 아이가 힘들어합니다.

     

    빨리 낫게 하고 싶은데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가 바로 배변 활동인데요.

     

    정상적인 배변 활동은 건강한 신체 활동과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잠자는 시간 외에 수유와 기저귀 갈이로 보내는 초기 영아가

    자율적인 조절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은 자아의식 발전의 첫 번째 단계로 매우 큰 과업입니다.

     

    자아의식 발전의 첫 번째 과업

    자율적인 조절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

     

    기저귀 갈 때 유의 사항

     

    1) 기저귀 갈 때 쓸 매트 필요

    - 표면이 매끈한 것

    -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 씻거나 소독하기 좋은 것

     

    2) 필요한 물품이 모두 있는지 확인

    - 아이가 떨어지는 사고를 예방 영아들은 초기에 하루에도 여러 번 기저귀를 갈게 되잖아요.

     

     

    첫 번째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서 집이라 하더라도 일정한 장소에서 갈고

    기저귀를 갈 때 쓸 깔개나 매트가 별도로 있으면 좋겠습니다.

     

    표면이 좀 매끈하고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서 씻거나 소독하기 좋아야 합니다.

     

    두 번째

    기저귀를 갈 때 필요한 물품이 모두 있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기저귀를 갈다가 잊어버린 물품을 가지러 아이를 혼자 두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파나 갈이대에서 기저귀를 갈다가 아이가 순식간에 뒤집어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거든요.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한데요.

    사실 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기본적인 상식이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기저귀를 갈기 전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저귀를 가는 당시의 주의사항도 있나요?

     

    대변을 본 후

    흐르는 물에 씻기는 것이 가장 좋음

     

    여자아이의 경우,

    항문 쪽 한 방향으로 닦아주어야 함

     

    남자아이의 경우,

    음낭 밑이나 귀두와 포피 사이를 잘 닦아주어야 함

     

    그러면 기저귀를 가는 순간에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겠죠?

    대변을 본 후에는 흐르는 물에 씻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씻기지 못하고 물휴지로 닦기만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여자아이의 경우 위에서 아래로 즉 요도구 쪽에서 항문 쪽으로 한 방향으로만 닦아주어야 하는데요.

     

    그렇게 해야지 요도에 변이 들어가서 감염을 일으키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소음순, 대음순 사이에도 변이 묻을 때는 남아있는 수가 있기 때문에

    잘 닦아주셔야 하고요.

     

    남자아이는 이제 음낭 밑이나 귀두와 포피 사이에 또 이물질이 없도록 닦아주시면 되겠습니다.

     

    기저귀 발진 예방법

     

    엉덩이를 물로만 깨끗이 씻긴 후에 기저귀를 벗겨 두는 게 가장 빨리 낫게 하는 방법.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물기가 남지 않게 닦아주어야 함

     

    ㅣ 기저귀 발진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기저귀 발진의 이유

    대소변의 성분이 피부를 자극시켜 생기는 것

     

    기저귀 발진 예방법

    기저귀를 자주 갈아 주고,

    물기 남지 않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기저귀 발진 때문에 고생하는 아기가 종종 있더라고요.

    이런 발진은 왜 생기는 건지 또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아기 피부는 굉장히 연약하고 아기가 소변이나 대변을 자주 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소변의 암모니아 성분이나 또 대변에 들어있는 소화 효소들이 자극이 되어서

    항문이나 엉덩이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때는 사실 엉덩이를 물로만 깨끗이 씻긴 후에 기저귀도 벗겨 두는 게 가장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이지만

    또 실수할 수가 있으니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서 가능한 자주 기저귀를 갈아주시고요.

    씻기고 나서 물기가 남지 않게 잘 닦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파우더, 발진 악화가 될 수 있음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 필수!

     

    시중에 파는 파우더 같은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어머님들이 이렇게 아기 피부를 두드리는 거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요.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하려고 파우더를 바르기도 하시는데

    이것 자체가 자극이 되어서 발진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발진이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하셔서 연고를 처방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제 발진의 원인에 따라서 처방하는 원고가 다르기 때문에

    아무 연고나 바르시면 안 되구요.

     

    기저귀 떼는 시기

     

    신체적 준비 완료 ▶ 신경계 발달 + 괄약근 통제력 ▶ 정확한 의사표현

     

     

    신체적 준비 완료(18~24개월)

    주위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잘 걸을 수 있으면 신체적으로 대소변 가리기 훈련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음

     

    신경계 발달+괄약근 통제력

    신경계가 발달을 해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싶다"는 인식을 하고 동시에 방광과 항문/괄약근에 대한 통제력이 발달해서 배설물을 일정 시간 보유할 수 있을 때 준비되었다고 볼 수 있음

     

    정확한 의사 표현

    몸짓이나 언어로 대소변 의사를 표시할 수 있어야 함

    "쉬"라고 한다든지, 바지춤을 붙잡는 것도 소변을 보고 싶다는 의사표현 중 하나

     

    대소변 시간이 규칙성을 보이고, 아이가 대소변을 본 후 표현을 할 수 있다면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구나'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됨

     

    기저귀 떼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사실 아이가 얼른 대소변을 가리면 양육자가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언제 떼는 것이 좋을까요?

    주변에 보면 어떤 분들은 굉장히 서두르시고, 또 어떤 분들은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내버려 두시던데

    어떤 것과 맞는지 모르겠거든요.

     

    대소변 가리기

    자아의식 발전 첫 번째 단계

    대소변 가릴 준비가 되었는가?

     

    대소변 가리기는 단순하게 배설 기능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고

    자아의식이 발전하는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점점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 가는 과정인 거죠.

    때문에 양육자의 의지에 달린 것도 아니고 아기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아이가 충분히 준비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결 과제가 있어요.

     

    아이한테도 어느 정도의 준비가 좀 필요하다는 것이네요.

     

    먼저,

    주위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잘 걸을 수 있으면

    신체적으로 대소변 가리기 훈련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월 수로 따지자면 대략 한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가 되고요.

    그러나 분명히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둘째,

    신경계가 발달해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동시에 방광과 항문의 괄약근에 대한 그 통제력이 발달해서 배설물을 일정 시간

    그러니까 참고 보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이제 몸짓이나 언어로 대소변 의사를 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뭐 쉬라고 한다든지 아니면 이제 바지춤을 붙잡고 이렇게 소변을 보고 싶다고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죠.

     

    대소변 가릴 준비가 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규칙적인 대소변 시간

    대변 1~ 2번, 소변 2~3시간 간격

     

    그렇다면 아이가 그런 준비가 된 걸 부모가 좀 빨리 눈치챌 방법도 있을까요?

    대변을 하루에 한두 번 이렇게 정해진 시각에 본다든지 소변도 두세 시간 간격으로 규칙성을 보인다면

    이제 반사적으로 대소변을 보던 데에서 스스로 괄약근을 조절하는 그런 자율적인 조절 능력이 어느 정도 생긴 겁니다.

     

    또 이제 아이가 대소변을 본 후에 표현을 할 수 있는데요.

    이것도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구나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사전에 양육자가 준비해야 할 일

     

    유아용 변기 마련 → 변기와 친해지는 작업 필요

      - 옷을 입은 채로 변기에서 잠깐씩 놀아 줌

     

    기저귀를 벗긴 채 변기에 앉는 시간 필요

      - 1분 정도만 앉혀 소변을 보도록 유도

      - 성공한다면, 과장된 칭찬 필수!

     

    대소변에 대한 정확한 용어 인지 필요

      - "쉬, 오줌, 소변, 똥, 대변" 같은 단어로 반복

     

    그럼 사전에 양육자가 준비해야 할 일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게 있을까요? 일찌감치 18개월 이전에 유아용 변기를 마련해서 변기와 친해지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변기가 마치 장난감처럼 익숙해지도록 그냥 옷을 입은 채로 의자 대신 변기에 앉혀 놓고 잠깐씩 함께 놀아주세요.

    책을 읽어 주셔도 좋고요.

    그다음 단계가 규칙적으로 예를 들면 잠에서 깨어났을 때라든지 혹은

    자기 전에 기저귀를 벗겨서 변기에 앉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 볼일을 보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1분 정도만 앉혀서 소변을 보도록 쉬, 하면서 유도해 주세요.

     

    만일 성공한다면, 엄청나게 과장되게 칭찬해 주셔야겠죠.

    그리고 대소변에 대한 정확한 용어를 알려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개 쉬, 응가, 이런 유아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오줌, 똥 혹은 소변, 대변 이렇게 어른 같은 용어를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변기에 앉히면서 쉬, 오줌, 소변이라는 말을 일관되게 반복해서 알려줍니다.

     

    유아용 변기와 친숙해지도록 하라고 하셨는데요.

     

    대소변 가리기 필요 물품

     

    가정에서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물품들

    또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게 있을까요?

    만약에 이제 이동식 변기가 있다면 아무래도 좋겠죠.

     

    요새는 어른 거하고 똑같이 생긴 아기 변기도 나와요.

    성인용 변기를 쓴다면 이제 변기에 부착할 유아용 변기 커버가 필요하고요.

     

    이게 없으면 아이들이 몸을 지탱하기 위해

    양손으로 변기를 붙잡는데 결코 대소변 보기에 편안한 자세는 아니죠.

     

    그래서 아기가 변기에 쉽게 올라갈 수 있고

    배변 시 발이 바닥에 닿아야 힘을 잘 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필요한 발 받침대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고려해야 할 사항이 정말 많은데요.

    그럼 혹시 양육자분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만한 대소변 가리기 순서도 있을까요?

     

    대소변 가리기의 순서는

    일반적으로 제일 먼저 밤에 대변을 가립니다.

    그다음 낮에 대변을 가리고

    그러니까 소변보다 대변을 먼저 가리게 되는 거죠.

     

    다음 낮 동안 소변을 가리고

    이후 밤에 소변을 가리는 걸로 진행이 됩니다.

     

    대략 만 4세까지 이 과정이 끝나는데요.

     

    밤에 소변을 가리는 것은 낮에 소변을 가리고 나서 한참 뒤에 이루어집니다.

    아이마다 개성이 있듯이 시기도 다르기 때문에

    다른 아이나 형제와 비교하거나 하시지 마시고

    무엇보다 양육자들이 조급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분들은 대소변 가리기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가정 연계가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거든요.

     

    많은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이것을 안타까워해요.

    어린이집에서는 때가 되었다 싶으면 배변과 관련된 동화책이나

    변기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활동들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대조원 가리기 훈련을 시작하자고 하면

    가정에서도 양육자분들이 아이를 민감하게 살펴서

    이런 과업이 성공적으로 일어나도록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하는데 집에서는 귀찮다고 그냥 내버려 두시면

    아이가 굉장히 혼란스러워해요.

     

    꼭 기억해 두셨다가 이렇게 실천하셔서 올바른 기저귀 졸업으로

    내 아이를 더 건강하게 잘 키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당부의 말

     

    대소변 가리기 훈련 Tip

     

     - 아이가 최상의 컨디션일 때 시작

     - 조바심 내지 않기

     - 부정어 사용 지양하여 배설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갖도록 유도

       예) "지지!" "에비!"

     - 엄격한 훈련은 심리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음

     - 따뜻한 수용

     - 대소변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필요

     

    대소변 가리기 훈련은 이제 아이가 충분히 성숙한 상태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동생이 태어났다거나 뭐 이사를 했다거나 하는 그런 큰 변화가 있은 후는 적절한 시기가 아닙니다.

     

    큰 이상이 없는 한 때가 되면 다 가리게 되므로

    양육자부터 조바심을 내서는 안 됩니다.

     

    양육자가 대소변 가리기에 지나치게 엄격하면

    아이의 성격이나 심리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이때 받은 스트레스로 나중에 변비나 야뇨증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실수를 하더라도 따뜻하게 수용해 주셔서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할 때 변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지지, 에비 이런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엄마로부터 더럽다는 인식을 받으면 대변보기를 거부할 수도 있거든요.

    아이들이 변을 가지고 놀려고 하는 것은

    대소변을 자기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설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서

    배변 활동 즐거운 일이라고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영아의 기저귀 갈기 및 대소변 가리기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한 편 살펴볼까요?

     

    첫 번째

    기저귀 발진이 있는 아기의 엉덩이는 비누로 씻기는 것이 좋을까요? 아닙니다.

    비누보다는 물로만 씻겨야 하고 물로 씻긴 후 기저귀를 벗겨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두 번째

    기저귀 발진 시 파우더를 쓰면 좋을까요? 아닙니다.

    피부에 물기를 없애려고 파우더를 바르기도 하는데

     

    이것이 자극이 되어 발진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발진이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연고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세 번째

    아이가 대소변을 가릴 때 대소변에 대한 정확한 용어를 알려주는 것이 좋을까요? 네

    대소변에 대한 정확한 용어를 익히는 것이 대소변 가리기에 도움이 됩니다.

    쉬, 응가라는 유아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오줌, 똥 혹은 소변, 대변으로 가르치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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