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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영아기,
    보호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이지만
    그만큼 실수도 많은 시기!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있었는데,

    아이가 저를 보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곳을 보고 있더라고요.

    가끔은 아이의 눈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오른쪽으로 눈이 돌아갈 때도 있고요.

    우리 아이의 눈 건강
    우리 아이의 눈 건강

     

    이렇게 눈만 보면 사시처럼 보일 때도 있는데,

    아이의 눈에 문제가 있을 땐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내 아이가 앞을 잘 보고 있다고 확신하시나요?

     

    아이들은 시력이 나쁘더라도 자신의 문제를 잘 표현하지 못할 뿐 아니라

    나쁜 대로 적응해 버리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 아기 눈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명확하고 시원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시력은?

     

    길에서 아기를 볼 때 아기가 절 알아보는 것 같다가도

    어떨 때는 두 눈동자가 다른 데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눈앞에 보이는 형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걸까요?

    갓 태어난 이제 신생아는 어둡고 밝은 것만 구분하는데

    아마 아기 눈엔 아주 흐릿하게 찍힌 흑백 사진을 보는 것과 같을 거예요.

     

    그래서 아기들 보라고 달아놓은 모빌을 보면 흰색과 검정색으로만 된 흑백 모빌이 많은가 봐요.

    그런 셈이죠.

    생후 한 달이 되면 정면에 있는 물체 이렇게 시선을 이제 고정하고

     

    생후 3~4개월이 되면 두 눈으로 동시에 한 사물을 보게 되면서 사물의 입체감을 느낄 수 있어요.

     

    우리가 한눈을 감고 이렇게 손 맞추면 이게 맞지가 않거든요.

    그런 원리고요.

    생후 6개월이 되면 0.1 정도

    첫 돌 무렵에 0.3 에서 0.4 정도가 됩니다.

     

    이렇게 발달해서 우리 나이로 5살 정도가 되면 시력이 얼마나 될 것 같아요?

    5살 정도면 뭐 유치원도 다니고 잘 뛰어다니니깐 아무래도 어른만큼 보는 거 아닐까요?

    만 3세에도 한 0.5 정도밖에 시력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 보호자들이 5살 때쯤 아이를 안과에 데리고 갔다가 시력이 0.5 라고 그러면

    눈이 나쁜 줄 알고 깜짝 놀라시는데 지극히 정상입니다.

     

    만 5 ~ 6세가 되어야 비로소 1.0 내지 1.2가 되고요.

    만 8 ~ 9세가 되어야 시력 발달이 끝이 납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안과 문제는 만 8~9세 이전에 해결되어야 합니다.

     

    사시는 왜 생기는 걸까요?

     

    사시는 영유아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안과 질환입니다.

     

    사시

     

    두 눈의 시선이 똑바로 한 물체를 향하지 못하는 질환

    눈동자가 몰리는 방향에 따라 내사시, 외사시, 상사시, 하사시로 구분

     

    - 사시의 원인이 있는가?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어요.

     

    다만 눈에는 안구를 이렇게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6개의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들이 힘이 불균형을 이룰 때 발생합니다.

     

    이 사시 검사는 생후 3~4개월만 되어도 가능하니까

    의심이 되면 소아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동양 아이들은 우리 동양 사람 코가 낮잖아요.

    그리고 미간이 좀 넓은 편이고 여기 쌍꺼풀이 없으면 눈이 안쪽으로 몰리는 것처럼 보여서

    사시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사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3개월 이전에는 눈동자가 따로 놀기도 해요.

    아무튼 정확한 것은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정말 내 아이가 만약에 사시라면 정말 가슴이 아플 것 같은데요.

     

    내 아이가 사시로 진단을 받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술을 할 수도 있는 건가요?

     

    다른 건강 문제가 대부분 다 그렇지만 시력 이상도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해야만 예후가 좋습니다.

     

    영아 내사시 치료

     

    영아 내사시

    :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내사시로,

    눈의 검은 동자가 매우 심하게 눈의 안쪽으로 돌아가 있음

     

    - 안경 치료

    제일 먼저 안경검사(굴절검사)를 시행하여 근시, 난시, 원시가 있으면 안경을 착용하는데,

    이때에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안경을 착용

     

    - 가림막 치료

    건강한 눈을 가려줌으로써 약시안을 강제로 사용하게 하여 시력을 회복시키는 방법,

    하루 중 활동하는 시간의 일정시간 또는 일주일 중 수일을 정상시력을 가진 눈을 여러 겹의 안대로 막아줌

     

    - 수술적 치료

    안경 치료나 약시 치료가 끝난 이후에 눈이 많이 돌아가 있으면 사시교정수술 필요,

    수술은 한쪽 눈에만 하거나 또는 양 눈 모두에 할 수도 있는데,

    한쪽 눈에만 수술하는 경우에 똑바른 눈이나 돌아간 눈의 어느 쪽에 수술해도 결과의 차이는 없으며,

    이러한 수술의 결정은 사시전문의사가 여러 가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함

     

    눈이 안쪽으로 몰리는 선천성 내사시의 경우

    이게 이제 중증이라면은 벌써 돌 이전에 수술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빨리 치료할수록 눈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고 예후도 좋은데

    늦어지면 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눈의 시력이 발달하지 못해 평생 약시가 될 수 있습니다.

     

    약시

     

    안경을 쓰고도 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

     

    외사시

     

    눈이 바깥쪽으로 쏠려요

    우리는 외사시 그중에서도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외사시의 경우에는

    비교적 늦게 수술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에 결정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눈에 이상이 있는 걸 보호자가 빨리 발견해 주어야 할 텐데요.

    보통 아이들이 먼저 '저 시력이 안 좋아요.' 하고 말을 하지는 않잖아요.

     

     

    눈이 나쁜 아이에게 확인 가능한 이상 증상

     

    ① 생후 3개월 후에도, 양육자와 눈을 잘 맞추지 못하는 것

    ② 생후 3~4개월 후에도 눈이 빛을 따라 움직이지 못하는 것

    ③ 생후 4개월 후에도 두 눈동자가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것

     

    - 눈이 나쁜 아이들의 특징이 있나요?

    - 사시는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눈이 나쁜 아이들의 특징이 있나요?'

    '사시는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아이를 향한 보호자의 다양한 고민들... 이제는 알아야 한다.

     

    이상 증상 파악부터 안과 질환 예방까지,

    아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영아기 건강 관리법

     

    "차근차근 알아볼까요?"

     

    눈이 나쁜 아이들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나 행동 같은 게 있을까요?

     

    조금만 신경을 써서 살펴보시면 굉장히 많은데요.

    먼저 영아의 경우 생후 3개월이 지나도 양육자랑 을 잘 마주치지 못합니다.

    시선이나 초점이 안 맞을 수도 있구요.

     

    생후 3~4개월 후에는 눈이 빛을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눈에 후레쉬를 이렇게 비춰도 이 빛을 따라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4개월 이후에도 두 눈동자가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

    그러면 그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보셔야 되구요.

     

    그리고 눈이 나쁜 아이들은 걸음걸이나 동작이 느린 수가 많습니다.

     

    눈이 잘 안 보이니까요?

    예를 들어 나무블록 쌓기를 하면 연령에 비해 서툴러요

    여기서 나무블록은 레고처럼 이렇게 끼우는 게 아니구요.

     

    보통 이제 14개월이면 2개 정도, 20개월이 되면 4개 정도를 이렇게 쌓게 되는데

    눈이 나빠서 얘는 잘 못하는 거죠.

    그리고 이제 넘어지기도 잘합니다.

     

    TV나 책 같은 물체를 볼 때 이제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고 하고

    눈을 뭐 가늘게 뜨거나 찌푸리는 거는 아주 전형적인 근시 증상이잖아요.

     

    근데 사시가 있어도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TV나 사람을 볼 때 이렇게 턱을 치켜들게 돼요.

    아이는 그렇게 해야지 잘 보이니까.

     

    눈꺼풀이 쳐져 있고 안검하수증이라는 질환이 있는데요.

    그런 경우도 유심히 보셔야 되겠고

     

    특히 이제 사시는 고개를 이렇게 기울이거나

    아니면 얼굴을 이렇게 돌려서 이렇게 봐가지고 째려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밝은 실외에 나가면 유난히 눈을 부셔하고 찡그리는 아이들도 눈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을 비비거나 깜빡거리는데,

    이때는 이게 틱 증상인지 눈의 문제인지 구분이 좀 필요합니다.

     

    한 곳을 가만히 주시하지 못하고 이제 눈동자가 흔들리면서 그런 아이들은 안구진탕증이라는 질환도 있고요.

     

    한눈은 감고 다른 눈으로만 보려고 하는 아이들도 눈이 문제가 있는 거죠.

    글을 읽게 되면 책을 읽을 때 끈기가 없거나 자주 글자의 행을 틀리게 됩니다.

     

    평소에 아이를 유심히 관찰하면 판단 가능한 행동들이 참 많네요.

     

    평소 자녀에게 그런 증상들이 있다면 소아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하고.

     

    혹시 이제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났거나 집안에 가족 중에 눈과 관련된 가족력이 있다면 더 관심 있게 봐야 합니다.

     

    아이의 건강한 눈을 만드는 습관

     

    내 자녀의 눈 건강을 위해서

    보호자들이 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직접 조명 쓰지 않기

    거의 종일 누워 지내는 영아들에게 직접 조명은 피하고 아이를 조명 바로 아래에 누이지 않도록 함

     

    모든 질병은 우리가 알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잖아요.

     

    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

     

    3~4개월까지는 영아들은 거의 이제 종일 누워서 지내잖아요.

     

    그래서 이때 이제 직접 조명을 쓰시면 안 되겠고

    아이를 조명 바로 아래에 누이거나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2) 충분한 수면 시간과 휴식 시간

    어른들이 모니터나 책을 볼 때 먼 곳을 바라보고 눈을 쉬는 것처럼,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수면 시간과 휴식 시간을 주어야 함

     

    그리고 이제 잠자는 시간 또 휴식 시간을 충분히 주셔야 해요.

    어른들에게 모니터나 책을 보는 사이 먼 곳을 바라보고 눈을 쉬게 하라 이런 말 많이 하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3) 충분한 햇빛

     

    충분한 햇빛은 안구의 정상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일정 시간 이상 노출시키는 것 중요함.

    뛰어노는 아이들에게 야외활동 시간이 시력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어쩔 수 없이 노출이 되는데 일정한 시간을 딱 정해놓고,

    보게 하는 건 물론이고 보고 난 뒤에는 눈을 감고 있게 해서 안구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줍니다.

    그래서 이제 뛰어노는 아이들한테는 야외활동 시간이 시력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영상매체에서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릴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야외에서는 먼 곳을 바라보는 일도 많고

    무엇보다 충분한 햇빛이 안구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습니다.

    아이의 눈이 정말 괜찮은지, 정기적인 검진도 해 줘야 할 것 같은데요.

     

    ※ 직접 조명을 받지 않도록 하며,

        잠자는 시간과 휴식시간을 충분히 주고,

        야외활동을 통한 충분한 햇빛 필요

     

    아이들의 안과 검진은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 영유아시기에 국가에서 시행하는 영유아건강검진을 받도록 함

    - 만 3세, 만 4세, 만 5세 각 후반에 소아과에서 시력검사를 하도록 되어 있으나

      만 3세 이전에 안과검진을 받도록 권장

    - 안과 건강검진 1년에 2회 이상 권장

     

    보호자들이 아이들 눈 건강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셔서 정기적으로 안건을 방문해 주셔야 하는데요.

    영유아 시기에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에 만 3세, 만 4세, 만 5세 각 후반에

    소아과에서 시력검사를 하도록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는 발견이 되고 걸러져요

     

    그래도 이제 만 3세 이전에 안과 검진을 받도록 안과 권해드리고요.

    시력은 사실 6개월부터 측정이 가능합니다.

     

     

     

     

    가정용 어린이 시력 검사 도구

     

    아래의 질문에 네/아니오로 답해 보세요

    아니오가 많아야 좋은 것이다.

     

    - 두 눈의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

      (예: 가끔 몰림, 눈동자가 한쪽으로 치우침)

    - 눈을 심하게 부셔한다.

      (예: 햇빛이나 형광등 불빛)

    - 물건을 볼 때 눈을 많이 찌푸린다.

      (예: 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

    -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보거나 곁눈으로 본다

      (다른 곳을 보는 것 같다)

     

    출처: 한국 실명예방재단, 보건복지부. 가정용 어린이 시력 검사 도구

     

    마무리

     

    당부의 말

     

    시력은 영유아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이제 사시나 약시나 또 이제 근시 원시 난시와 같은 굴절 이상 등으로

    시 자극이 충분하지 않으면 상태에서 시력 발달이 멈추어 버립니다.

     

    요즘은 아주 어린 시기부터 아이들이 스마트폰도 만지고

    TV와 같은 영상 매체에 너무나 자주 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영유아기 전반에 걸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영아의 시력 관리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한 편 살펴볼까요?

     

    1) 다섯 사람의 시력이 0.5 이면 눈이 나쁜 걸까요? 아닙니다.

        지극히 정상으로 만 5세 ~ 6세가 되면 시력은 1.0 ~ 1.2가 되고

        만 8 ~ 9세가 되어야 시력 발달이 끝이 납니다.

     

    2) 사시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사시의 종류와 심한 정도에 따라 안경치료가림막 치료를 하기도 하고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3) 고개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보는 것은 사시 증상에 해당할까요?

        모두 사시 증상에 속합니다.

        보호자들이 아이들 눈 건강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셔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아이의 눈 건강 우리가 지켜야겠죠

    오늘도 노력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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