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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 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유아기 인지 발달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 중심화
• 이 세상의 현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기도 하고,
하나의 현상에 집중하여 다른 측면들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 자기중심적 사고 : Piaget의 세 산 실험
- 세 가지 산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른 조망 수용 능력을 연구
- ‘각 사람이 어디에 앉았을 때 어떤 그림이 보일까?’,
‘어떤 인형이 1번, 2번, 3번에 앉았을 때는 어떤 그림을 또 볼 수 있을까?’라고
그림을 선택하는 등의 과제를 제공하여서 아이들이 각 자리마다 어떠한 산들을 볼 수 있는지를 보는 실험
- 크기도 다르고 높이도 다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고려하는 것은 어려움.
따라서 유아기 아이들은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됨
유아기의 인지 발달의 특징 중 우선 공부할 부분은 자기 중심화입니다.
자기 중심화란 이 세상의 현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기도 하고
하나의 현상에 집중을 하다 보니 다른 측면들은 무시할 수밖에 없는 경향 이런 것들을 의미합니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연구했던 피아제는 세 산 실험이라는 걸 했는데요.
말 그대로 세 가지 산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른 조망 수용 능력을 연구한 것입니다.
자 그래서 이 그림을 보시면 각 사람이 어디에 앉았을 때 어떤 그림이 보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요.
어떤 인형이 일 번에 앉았을 때 이 번에 앉았을 때 그때는 어떤 그림을 또 볼 수 있을까라고 그림을 선택하는 등의 과제를 제공하여서
아이들이 각 자리마다 어떠한 산들을 볼 수 있는지를 보는 실험입니다.
그런데 이 실험을 하다 보면 당연히 유아기의 아이들은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 산의 크기도 다르고 높이도 다르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사실은 이 실험은 나중에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과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과제를 쉽게 낸다면 우리 유아도 얼마든지 자기 중심성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연구자들의 바램이 있어서 다른 실험으로도 대체를 한번 해 보았는데요.
예를 들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러 나왔을 때
어떤 아이도 자신의 작품을 자신에게 향하게 해서 발표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죠.
자신의 작품을 자기는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이 보이는 쪽으로 해서 보여주게 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굉장히 쉬운 과제지만 자기 중심성에서 상당히 벗어난 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이처럼 자기 중심성이라는 건 어려운 과제에서는 조금 힘들고 쉬운 과제에서는 어느 정도 많이 완성된 것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물활론적 사고
• 물활론적 사고
- 생명이 없는 대상에게도 생명이나 감정을 부여함
(예 : 밤이 되면 해도 잠을 자러 가야 되어 없어지는 것,
지나가다가 의자에 부딪혀서 아프면 의자를 때리면서 “아야, 때찌, 나빠.”라고 하는 것)
그다음에 또 볼 수 있는 건 물활론적 사고라는 것입니다.
물활론적 사고라는 것은 생명이 없는 대상인데 마치 생명이나 감정이 있는 것처럼 그것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밤이 되면 해도 잠을 자러 가야 된다고 하면서 없어지는 거라고 이야기를 한다거나
지나가다가 의자에 꽁하고 부딪혔는데 아프다고 하면서 의자 때지 의자 때지 하고 의자를 때리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경우가 다 살아있지 않은 것들이 마치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물활론적 사고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인과 확인의 어려움
• 인과 확인의 어려움
- 우연하게 일어난 일을 원인과 결과로 나누어서 확신하는 오류
(예 : 낮잠을 자다가 우연히 일어났는데 방문이 닫혔을 때
‘아~ 내가 일어나니까 방문이 닫히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음)
그리고 이 유아기에는 인과 확인을 하는 것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데요.
우연하게 일어난 일을 원인과 결과로 나누어서 확신해 버리는 오류도 가끔 범합니다.
예를 들어
낮잠을 자다가 우연히 일어났는데 방문이 쿵 하고 닫혔어요.
그랬더니, 유아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일어나니까 방문이 닫히네 신기하네 이렇게 생각해요.
이런 경우에도 사실 이것은 굉장히 우연 반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상당히 인과적으로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다 어느 정도는 자아 중심성을 내포하고 있는 현상들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보존개념
• 수, 길이, 무게, 부피 등의 일정한 양이 유지 된다는 기본적인 개념
• 같은 질량/부피/길이/수여도 배열이나 모양이 바뀔 경우
눈에 보이는 현상에 압도되어 보존개념을 획득하기 어려워함
그리고 보존 개념이라는 게 있는데요.
보존 개념이라는 것은 수과학 개념에서 더 많이 나오는데 일정한 양이 유지가 된다는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우선은 수나 길이나 액체 질량, 부피 등에서 나타나는데요
수 같은 경우에는 두 줄의 동전 수가 같은가라고 질문 시에는 당연히 같다고 대답을 하다가
동전의 간격을 조금만 달리하더라도 유아기에는 이것이 굉장히 다르다고 느끼게 되는 거죠.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동전의 간격이 넓어졌기 때문에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의 현상에 압도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넓어진 걸 보면서 이게 더 많은 것 같은데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길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막대기를 조금 옮기면 이것에 대해 길이를 재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고요.
물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좁은 기다란 컵에 있던 것을 넓고 얕은 컵에다 그대로 옮겨 담았을 때 실제로 양에는 전혀 변함이 없죠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그것이 양이 줄었다거나 많아졌다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질량도 마찬가지입니다.
동그랬던 물체가 길어지면 길어진 길이의 압도가 되고 현저한 자극에 눈이 쏠리기 때문에
아이들은 종합적인 판단을 하기가 아직까지 어려워서 유아기에는 이러한 보존 개념이 덜 획득된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오늘의 육아 꿀 Tip!
1) 유아기 사고의 한계점을 잘 알고 있도록 해요.
2) 아이의 말을 무조건 수정하기보다는 지금 현재 발달 수준에서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올려주세요.
3) 인지발달은 유아의 일상 속에서 경험의 확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이처럼 유아기에는 사실은 다양한 인지적인 제한점이 좀 있는데요.
여기에서 관련된 꿀팁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아기 사고의 한계점 인지
우선 이처럼 아이들이 갖고 있는 사고의 제한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셔야 됩니다.
그래서 함부로 너 왜 이것도 몰라
엄마가 지난번에도 말했잖아.
아빠가 아까도 얘기하지 않았어.
그새 잊어버린 거야라고 질
책하시거나 함부로 비난하시는 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아이들의 사고는 아직 다 영글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기다려 주셔야 되고
아이들이 범하는 다양한 오류 속에서 사실은 이 아이들은
그것을 굉장히 체계적으로 오류를 범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부분에 대해서 칭찬하시고
아이가 다음번에 오류를 또 범한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수정이 되는 것임을 절대로 잊으시면 안 됩니다.
현재 발달 수준에서 조금 높은 수준으로
두 번째로는 아이의 말을 무조건 수정하기보다는 지금 현재 발달 수준에서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하늘은 왜 파란색이에요라고 질문을 많이 하는데요.
굉장히 고전적인 질문이죠. 혹은 구름은 왜 이렇게 빨리 가요 혹은
해는 왜 저를 따라와요.라는 질문 등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질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정말 물활론적 사고에 의해서 해나 구름이나 하늘이 그렇다는 것을 질문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두 번째는 정말로 과학적 지식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가지 중에 어떤 것으로 대답을 할 건지는 부모님의 당연한 선택이겠는데요.
우선 첫 번째로, 생각을 해 보면 하늘은 왜 파란색일까?라고 질문을 했을 때
부모님께서 누군가가 하늘을 파란색으로 칠한 것 같아라고 이야기를 하신다면
그것은 아이가 아직은 유아기 초기라서 과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질문이기보다는
정말 그냥 궁금하고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쳐다봤기 때문이라고 보실 수가 있겠고요.
두 번째로, 이 아이가 지금 현재 여러 가지 과학 도서를 읽고 있고,
자연 관찰에 관심이 많아서 자신이 마침 읽고 있던 책에 나오는 부분을 안 그래도 엄마나 아빠와 공유하고 싶어서
일부러 질문을 한 거라면 어머니께서 그러게 엄마 어디서 책에서 본 것 같은데,
하늘이 아마 광선인가 가시광선인가 뭐랑 관련이 있던데라는 식으로
반사 이런 단어도 떠오르고 이렇게 어느 정도 단서만 주셔도
아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 '나 알아요'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오히려 뽐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여러 가지 오류 속에서도 궁금한 것을 자신의 호기심 혹은
진정한 지식을 탐구하기 위한 질문들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부모님께서 우리 아이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을 때 더 좋은 대답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저희는 근접한 대답을 해 주어야겠죠.
이제까지 인지 발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게, 눈높이에 맞게 가르치고 느끼고 생각하라고 말들을 많이 합니다.
정작 허투루 듣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간단한 진리를 우리는 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내가 아는 것이 아이의 전부 인지도 알아야 해요
유아일 때만 그런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청소년이 되고 성인이 되었어도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다면, 상대방의 의견보다는 자기 얘기만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우리 아이만큼은 내가 그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수준에 맞게 밝고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우리 부모가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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