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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 아이 대소변 가리기,
언제쯤 스스로 할 수 있을까요?
배변 훈련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혼내거나 칭찬을 하면 배변을 잘하게 될까요?
이번 시간에는 영아기 신체발달을 실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나누기 위해서 진짜로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사연을 소개하겠습니다.
영아기 신체발달과 관련된 내용을 좀 얘기할 건데요
사연 하나
20개월 된 아이의 엄마입니다
20개월인데도 아이가 아직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합니다
제가 일부러 변기에도 앉혀보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기저귀를 벗겼더니 3시간이 지나도 안하더라구요 참는 거죠
근데 다시 입히니까 바로 하고요
어느 날은 기저귀를 벗겼더니 1시간이 지나도 안 하는 거예요
제가 그래서 그냥 계속 변기에 있으라 했어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그리고 결국에는 변기에 쉬을 하기에 칭찬을 많이 해줬는데
이상하게 다음날 되니까 다시 못해요 뭐가 문제일까요
정말 대소변 가리기를 하고 있는데
너무나 어렵게 지금 하고 계시는 걸로 보이십니다
그래서 기저귀를 벗기고도 있었고 또 입혀 보기도 하시고
많은 부모님들이 이렇게 대소변 가리기 훈련 되게 힘들게 하시는데요
대소변 가리는 시기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아이들마다 인지 조절하는 능력이 약간씩 다름
- 심리적인 요인과 관련(다그친다고 해서 그 텀이 길어지지는 않음)
대소변 가리기 먼저 이야기 나눌 부분은
과연 언제가 적합한 시기일까라는 것일 겁니다
많은 책들과 교재에서 15~ 18개월 사이에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이 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훈련을 해보시면 '이것 좀 이른데' 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는 조금 더 천천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사연 둘
저는 형이 하나 있거든요
근데 저희 둘째가 15개월 정도쯤 되니까
자기도 이제 변기에 가서 대변을 가리겠다고 하길래 시켜 봤거든요
그래서 이제 두 달 정도를 열심히 했고 칭찬도 많이 해줬고
그래서 이제 소변도 한번 해보자 했는데 이게 같이 병행이 너무 힘든 거예요
결국엔 실패를 했고 한 두 돌이 지난 뒤에 성공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아이하고 좀 어떠셨나요
서로 너무 힘들었어요
소리도 지르시고 약간 그렇게 되지 않으셨나요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어머니 같은 경우는 아이가 그래도 원해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았을 텐데 시작은 그랬겠죠(순탄한 시작)
그런데 이제 하다 보니까
아직 준비가 다 안 된 상황에서 하니까
오히려 진짜 실전에 갔을 때는 굉장히 더 늦어진 오히려 그런 케이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연 셋
저도 둘째인데요
첫째가 여자 아이예요
소변을 가리고 이런 것이 아들이 너무 생소해서
처음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잘 제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근데 아들이 생각보다 이제 기저귀를 떼니까
너무 자주 소변을 하는 거예요
오전만 해도 거의 12시 정도까지
한 6번 정도 너무 조금씩 자주 하더라고요
여자아이는 좀 텀이 길어서 제가 좀 수월했던 기억이 있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또 어머님이 이렇게 되게 사실은 오전 12시 전에 6번이나 화장실 가면 화날 법한데
어머님께서 지금 웃는 얼굴도 계속 얘기하시는 거 보니까
또 좀 여유가 있으셨나 봐요
제가 좀 집에 있었고 또 아이가 어린이집을 안 가서
제가 어린이집을 보내기 전에 기저귀를 떼겠다는 다짐을 좀 한 게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때 좀 시작을 하셨고
그래서 어떻게 좀 잘 수월하게 지금 하고 계신 건가요
지금은 조금 텀이 조금 길어져서 일단 외출하기 전에는 제가 좀 실수할까 봐 좀 채우는데
집에서는 완벽하게 성공한 케이스예요
- 신체조절능력
- 심리적 요인
- 선천적 요인
그래서 아이들마다 조절하는 능력이 약간씩 다르기도 하고
또 심리적인 요인도 있어서 관련이 좀 되기 때문에
그런데 아이를 다그치거나 한다고 해서 그 텀이 길어지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그냥 좀 타고난 것도 있을 것이고 여러 요인이 사실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아마 그렇게 잘 이겨내고 있으시다고 좀 보여지는데요
이처럼 그 대소변 가리기 하다 보면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는데
잘 극복하고 또 하고 있으시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 이거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또 생각해야 될 것이 이렇게 어려움 속에서도
그다음에는 또 어떻게 진행이 돼야 하는 건데
대소변을 할 때 아이들하고 같이 좀 어떤 신호라든지 이런 게 좀 있으셨을까요
지금 아이가 간단하게 단어를 조금 하거든요
그래서 쉬가 마려우면 '엄마! 쉬. 엄마! 응가' 이렇게 얘기를 할 때
제가 쏜살같이 달려가서 그걸 처리하곤 해요
아마 지금 두 단어 시기라서 한참 이제 단어가 막 폭발할 때 같은데요
그래서 이렇게 엄마 쉬라는 그 간단한 정보식 언어 자체가
엄마 나 쉬 마려워요 우리 빨리 화장실 가요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바로 알아들으시고 아마 하시는 걸 텐데요
이처럼 두 단어를 하기 전이라도 한 단어라도 일단은 '쉬' 라고 말할 수 있으면
바로 또 대소변 훈련할 때 도움이 서로 되고요
뿐만이 아니라 아직까지 우리 아이가 한 단어는 하지 못하는데
대소변 가리기에 관심이 있다면 그냥 제스처만으로도 얼마든지 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건 이제 약속으로 정하시면 돼요
와가지고 엄마 이렇게 팔 소매를 잡아당겨요라고 하는 신호가
이제 화장실 가고 싶은 거다라고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겠죠
언어 + 비언어 = 의사소통
그래서 저희가 언어랑 비언어를 모두 포함해서 의사소통이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제가 누누이 강조하지만
모든 발달 영역들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단순히 괄약근을 조절이나 신체 조절이 가능하다고 해서
무조건 대소변 가리게 되는 것은 아니고 이처럼 의사소통도 돼야지만
같이 가는거다라고 좀 볼 수가 있겠죠
그리고 또 중요시 되는 거는 아이들이 특히 기관에 가게 됐을 때는
특히 어린이집에서 만 2세 반 가기 전까지는 기저귀를 많이 뗍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반드시 연계를 해서 하는 게 좀 좋을 것 같고요
대소변 가리기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요?
- 여름을 권장, 겨울은 옷이 많고 복잡해서 어려운 점이 있음
모든 발달은 다 연결되어 있다!
- 기저귀를 떼는 시기와 아이들의 대/소근육 발달 시기가 맞물려 있음
저희 대소변 가리기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 하게 될 텐데요
어느 계절이 좀 나을까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여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여름에 뗐거든요
그러셨군요 왜 여름이 더 나을까요
여름에는 이제 옷도 가볍게 입고 있고
또 아이도 입고 벗기 편하니까
오줌을 더 쉽게 처리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저희가 대부분 이제 여름을 좀 권장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부모님 입장에서도 이제 갈아입힌다는 표현하셨는데
그렇게 하기가 좀 쉽기도 할 뿐더러 아이 입장에서도 겨울이 되면
저희가 내복을 꼭 입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내복 벗어야지 겉옷 벗어야지 양말 벗어야지
너무나 이제 바꿔 입을게 많아서 아이 스스로도 너무나 힘들고
또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아이들도 자기가 소변을 실수를 했을 때
그 찝찝한 느낌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특히 무언가 잘못됐다라는 느낌을 이미 본인 스스로가 충분히 받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 혼을 내시는 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좀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제 기저귀를 떼고 나면은 그동안 이렇게 다리가
약간 휘어 보이는 것이 일자로 쭉 뻗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걷는데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항상 내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기저귀를 차고 있다가
우리 아이가 드디어 이제 기저귀를 벗고 뛰어다닐 수 있게 되는 준비가 됐구나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기저귀를 떼는 시기와 아이들의 대근육, 소근육 발달이 왕성해지면서 정말 뛰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사실 맞물려 있습니다
모든 발달은 이렇게 다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와 타이밍을 잘 가지셔서 지금 고민을 보내주신 어머니처럼
너무 아이랑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발달의 순서는 일정한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맞지만
그 속도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대소변 훈련에 있어서도 아이의 개별적 상황과 욕구를 이해하시고,
아이가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이후 신체적으로 준비가 되었을 때 시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관심을 가지고 자녀가 준비가 되었을 때를 잘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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