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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엄마 아빠 눈에는 그저 예쁜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요?

     

    우리 애만 기저귀를 못 뗀 건 아닌지… 걱정되진 않으신가요?

     

    이번에는 영아기 발달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영아기라는 단어가 아마 익숙하시기도 하고 또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과연 영아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의미하는 걸까요

     

    저랑 공부하시는 동안 영아기란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생후 36개월까지를 영아기로 칭하는 것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서는 특히 신체발달을 공부하실 텐데요

     

    신장과 체중

     

    - 첫 돌까지 출생 시 신장의 약 1.5배(약 75cm), 체중 약 3배(약 9~10kg) 성장

    - 출생 시 체중 평균 : 남 3.41kg, 여아 3.29kg

    - 출생 시 신장 평균 : 남아 50.12cm, 여아 49.35cm

       (출처 : 2019년 한국 소아발육 표준 성장표)

    - 단, 각 신장이나 체중의 증가율이 모든 영아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음

     

    우선 아이가 태어나서 첫돌이 될 때까지는 출생 시

     

    신장에 약 1.5배 정도로 성장을 하게 되어서요

    75cm 정도의 키를 갖게 됩니다 또한

     

    ㅣ 체중은 약 3배 정도가 증가를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9 ~ 10Kg 정도의 몸무게를 갖게 됩니다

     

    또한 출생 시 체중의 평균이나 신장을 알아보면요

    2019년도 한국 소아발육 표준 성장표를 통해서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남아 같은 경우에는 3.41kg

    여아 같은 경우에는 3.29kg을 나타냈고요

     

     

    키와 같은 경우에

     

    남아는 50.12cm

    여아는 49.35cm를 나타냈습니다

     

    아마 이런 수치를 보시면

     

    '우리 아이는 저 수치보다 훨씬 못 미치는데'

    혹은

    '우리 아이는 저 수치보다 굉장히 높은데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도 있으실 텐데요

     

    항상 생각하셔야 될 부분은 이런 신장이나 체중에 증가율이나 이런 평균점은

    다 모든 영아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요

     

    아이들 마다마다의 그 스케줄에 따라서 다르게 발달하고 있는 거라는 것도

    여러분이 꼭 기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ㅣ 또한 영아기에는 지방의 퍼센트도 많이 높은데요

    이때 이렇게 지방의 퍼센트가 높은 이유는

    아이들의 신체에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100일 잔치 때 아이들 만나시면

    너무나 귀여운 팔의 모습을 보실 수가 있잖아요

     

    그런 것 또한 다 아이들의 체온 조절과 관련이 있다라고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뇌 발달

     

    - 출생 시 성인 두뇌 무게의 1/4밖에 되지 않지만, 생후 1년 동안 급속한 발달이 이루어져서

      성인 무게의 60% 정도까지 증가함(두뇌성장 급등기 - brain growth spurt)

    - 영아기에 뇌에 필요한 시냅스의 150~200%까지도 잉여로 만들어 놓은 후에 쓰이지 않는

      뉴런은 저절로 제거됨

     

    * 뉴런 : 뇌 발달에 중요한 뇌세포, 1000억 개 정도의 존재

    * 시냅스 : 뉴런과 뉴런의 연결고리

     

    많은 부모님께서 우리 아이의 뇌 발달은 과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을까? 라고 궁금하실 텐데요

     

    우선 아이들이 태어나면 성인 두뇌 무게에 약 1/4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생후 1년 동안 매우 급속도로 발달이 이루어져 성인 무게의 약 60% 정도까지도 증가를 하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생후 1년을 두뇌의 발달에 급속 성장기라고 저희가 이야기를 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두뇌가 급속하게 성장을 하는데에는 여러 가지 작용이 있는데요

    우선 뇌 발달에 중요한 뇌세포라고 할 수 있는 뉴런의 발달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뇌 속에는 약 1,000억 개에서 2,000억 개의 뉴런이 퍼져 있는데요

    이러한 뉴런들이 연결이 되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시냅스입니다

     

    뉴런과 뉴런 사이에 아주 작은 공간이 생기는데요

    그 연결고리를 우리는 시냅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영아기에는 뇌에 필요한 이슈냅스에 150에서 약 200%까지 잉여로 여분의 뉴런을 만들어 놓은 후에

    자극이 되지 않는 뉴런들은 저절로 소멸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셀이 사라지게 되는 것을 가지치기 한다라고도 이야기를 하는데요

     

    인간의 뇌는 매우 적응적이어서 자극을 받은 뉴런들을 계속해서 성장하고

    시냅스 연결을 가속화하여 결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뉴런들은 각기 분화되어 소멸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하나 나왔는데

    눈치채셨나요 그건 바로 자극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생후 1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아이들에게 어떠한 적절한 자극을 어떠한 양으로 주시느냐에 따라

    두뇌발달의 급속기에 얼마나 아이들이 좋은 영향을 받는지가 결정이 되겠지요

     

     

    운동 능력

     

    - 연령에 따른 운동발달

    0개월 : 태내자세

    1개월 : 턱을 든다

    2개월 : 가슴을 든다

    3개월 : 손이 닿지만 놓쳐버린다 4개월 : 받쳐주면 앉는다

    5개월 : 무릎에 앉고 물건을 잡는다 6개월 : 긴다

    7개월 : 가구를 짚고 일어선다 8개월 : 도와주면 선다

    9개월 : 혼자 앉는다

    10개월 : 높은 의자에 앉고 매달려 있는 물건을 잡는다 11개월 : 잡아주면 걷는다 12개월: 의자를 잡고 일어선다 13개월 : 계단을 오른다

    14개월 : 혼자 선다

    15개월 : 혼자 걷는다

     

    연령에 따라서 운동 능력은 상당히 다르게 발달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벌써 1개월이 되면 약 턱을 드는 경우도 생기고

    그다음에 2개월이 되면 가슴을 들기도 하고요

     

    백일쯤 되었을 때 혹은 좀 지나서 뒤집기를 해서

    여러분들이 막 박수를 쳤던 기억이 나실 겁니다

     

    그때 환희의 순간들이 엊그제 같은데 우리 아이들이 벌써 엄청나게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겠죠

     

    그러다가 7개월 ~ 8개월이 되면 이제 가구를 잡고 서서 엉덩이를 씰룩씰룩하기도 하고

     

    이쪽으로 갈까 저쪽으로 갈까 고민하는 모습도 보이게 되어서

    부모님들이 저절로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그러다가 생후 1년이 되었을 때 드디어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발을 내딛게 되고요

    이때는 가구를 잡고 옆으로 무척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상당히 자유롭게 기어서

    올라갔다 내려왔다 가능하게 되면서 낙상을 항상 조심하셔야 되고

    아이들의 운동발달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도 아시게 될 겁니다

     

     

    자조기술

     

    -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

    - 대소변 가리기 : 괄약근의 조절이 가능할 때부터 훈련 시작 가능

    - 스스로 음식 먹기

    : 눈과 손의 협응이 정교해지기 시작하면서 컵의 정확한 사용과 숟가락 사용이 가능해짐

     

     

    자조기술이란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대소변 가리기가 이 시기에 포함이 되겠죠

    대소변 가리기 언제쯤 한다고 여러분 알고 계시나요

    수많은 책들에서 약 15개월이면 시작을 한다라고 써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저의 경험도 그렇고 제가 많이 만나봤던 부모님들은 굉장히 같은 고민에 빠져 있으셨어요

     

    책에서는 15개월 전후라고 많이 쓰여 있고 하는데

    실제 우리 아이가 발달하는 것을 보니

    대소변 가리기가 생각보다는 더디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대소변 가리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로 아니죠

    그럼 언제 이루어지나요

     

    우선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적으로 전제가 되어야 됩니다

     

    예를 들어

     

    괄약근을 조절한다거나 쉬를 하고 싶은 느낌이 전달이 되는 등에

     

    자신이 인식할 수 있는

    그리고 조절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리적 능력이 기반이 되어야 되는 것이

    바로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대소변 가리기에는 이러한 능력뿐만 아니라 하나의 능력이 사실은 더 필요합니다

    바로 의사소통 능력이에요

     

    아이들이 자신이 쉬를 하고 싶거나 응가를 하고 싶은 느낌이 온다 하더라도

    이를 부모에게 혹은 다른 사람에게 적절하게 전달을 하지 못한다면

    아이가 제대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사실 불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주양육자와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아이의 비언어적 혹은 언어적인 소통을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때

    즉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신호를 명확하게 보낼 수 있을 때

    대소변 가리기 훈련은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두 가지 요건이 전제가 될 즈음에 여러분들이 시작을 하시면

    굉장히 좋은 성과를 얻으실 수가 있다라고 저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자조기술에는 이것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음식을 먹기도 포함이 됩니다

     

    예를 들어

     

    눈과 손의 협응이 정교해지면서 이제는 컵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컵에다가 물을 따라서 먹는 시늉 한번 해볼까요 어떠세요

     

    너무 컵에 물을 따라 먹는게 어려워요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은

    아마 많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행동들은 모두 이미 자동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눈과 손의 협응이 너무나 빨리 이루어져서

    뭐 컵에다가 물을 따라 먹는 정도의 쉬운 일들은 그저 일어나는 일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영아기에는 이러한 일들도 굉장히 어려운 과업이에요

    왜냐하면 우선 컵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겠죠

    컵 하고 내 손하고의 거리를 일단 알아야 됩니다

     

    내가 팔을 얼마나 뻗어야 저 컵을 잡을 수 있을까라는 지각의 우선 이루어져야 되고요

     

    그리고 나서 무사히 컵을 잡았다 하더라도 균형 있게 컵을 잡아야

    내용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양손으로 잡던 한 손으로 잡던 물컵을 잡은 후에

    또 하나의 과업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그 컵을 손으로 잡아서 어디로 가져가야 돼요

    네 입으로 가져가야 되는데 입은 아이들의 눈에 지금 실제로 보이나요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상상하여 즉 표상하여 나의 입 위치가 내 얼굴에 이 정도 되겠구나라는

    상상 속에서 컵을 가져가야 되는 중요한 과업을 시행하고 있는 과정인 거죠

     

    이렇게 과정을 쪼개어 놓으니까

    굉장히 대단한 일처럼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눈과 손에 협응이라는 것은 상당히 단순해 보이지만

    많은 분화된 작업들이 통합되어 나타나는 일이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컵을 잡아서

    물을 마시거나 하는 행동을 했을 때 굉장히 격려를 해주시는 것이

    우리 아이가 또 다음 행동을 할 수 있는 굉장히 기반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와 마찬가지로

    숟가락 사용을 하는 것도 포함이 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숟가락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도 많은 부모님들이 언제 도대체 숟가락을 주어야 되는가

    고민이 되실 텐데요

     

    이 또한 눈과 손에 협동이 일어나는 단계와 비슷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육아 꿀팁

     

    ㅣ 대소변 가리기 꿀 팁

     

    - 아이의 신체발달(근육발달)과 대소변 가리기는 함께 합니다!

    - 아이와 양육자 간의 '신호'를 만들어요

    - 옆집 아이와 비교하지 않아요~

       다만,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경우에 담임 교사와는 꼭 상의하세요.

     

    1) 아이의 신체발달과 대소변가리기는 함께 갑니다

        그래서 신체발달을 전제로 하셔야 됩니다

     

    2) 아이와 양육자간에 신호를 만드셔야 돼요

     

    예를 들어

    쉬라는 단어를 하기 전까지는 '음', '어' 이렇게 단순한 모음과 손가락 드는 모양만으로도

    얼마든지 쉬라는 표현을 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이런 비언어만으로도 아이들은 얼마든지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 가능하도록 할 수가 있겠습니다

     

    3) 옆집아이와 비교하지 않습니다

     

    어머님들 지금 기저귀 가방 빨리 떼시고

    예쁜 가방 메시고 또 아버님도 마찬가지시죠

     

    짐 좀 덜어서 우리 아이랑 좀 가뿐하게 나가고 싶으신 마음 제가 누구보다 잘 압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 우리 아이가 신체 언어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때까지만

    함께 해주시면 대소변 가리기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한 가지 꼭 고려하실 게 있는데요

     

    지금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면

    담임교사와 반드시 상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육교사는 이미 많은 것들을 갖고 있는 전문성이 있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지금 만 1세 반 혹은 만 2세 반에서 기저귀 떼기가 어느 정도 되고 있고

    또래 친구들은 얼만큼 맞는지를 한번 쭉 보시면서 너무나 또 동떨어져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선생님과 한번 꼭 상의하시는 거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의 자조 기술을 향상 시키는 꿀 팁

     

    - 아이에게 시간과 기회를 주세요

    - 모방할 수 있게 보여주세요

    - 적극적으로 격려해 주세요

     

    1) 아이에게 시간과 기회를 충분히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2) 모방을 꼭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어떠한 아이도 처음부터 자주 기술을 완벽히 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지퍼를 올리는 행위조차도 부모님께서 처음에 지퍼를 끼는 게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 지퍼를 넣어 주시고 나서 올리는 작업만 같이 하셔도 아이들은 너무나 행복해합니다

     

    이렇게 작은 자조 기술을 분화시키셔서

     

    아이가 할 수 있는 거

    부모님이 도와주실 수 있는 것

    아이가 부모님을 따라서 모방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누어서 고민해 보시면 우리 아이의 자조 기술이 쑥쑥 자랄 수 있겠죠

     

    3) 적극적으로 격려해 주세요

     

    이렇게 해서 자조기술을 길러주신다면 그 후에는 반드시 그게 수행이 되고 나서는

    적극적인 격려를 간단한 박수나 언어적인 칭찬, 많은 부모님들이 너무나 잘하고 계시는 건데요

     

    바로 그 타이밍에 들어가 주시면 우리 아이가 앞으로도

    계속 연속적인 자조 기술을 익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까지 영아 발달 중에서도 신체발달에서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될 내용들 요약하고 꿀팁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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