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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만 2세 ~ 만 4세에 해당하는 유아기 아이들의 발달 특성과 고유한 기질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 아이들과 부딪치는 소소한 상황들에 맞닥뜨리게 되면
막상 이론은 온데간데없이 내 성격과 기분에 따라 아이를 대할 때가 많습니다.
"이론은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육아현실"
그래서 육아는 내가 설령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해도 계속 리마인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의 시선과 기준으로 내 아이를 바라보고 훈육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부모 역시 성장하는 겁니다.
지난 시간에는 유아기 발달에 대한 기본 틀을 세웠다면
이번 시간에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유아 스트레스
1) 오히려 사소한 것에 걱정, 긴장, 불안감 ↑
2) 자신의 감정 인식 미숙, 표현의 한계 → 언어로 충분한 표현 어려움
여러분은 가정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또는 회사에서 걱정거리가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 가족이나 친구 또는 동료들에게 상담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 그리고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곤 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 특히 유아기의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떨까요?
유아기는 너무 어리기 때문에 걱정이나 불안이나 화와 같은 부정적인 정서가 생기지 않는 걸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일도 걱정이 되고 불안하고 화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아들은 아직 걱정이나 긴장이나 불안을 인지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충분히 해결하지 못하는데요.
대신 유아기 아이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바로 놀이입니다.
놀이
1) 유아기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2) 긍정적인 감정부터 부정적인 감정까지 놀이에 투영
3) 생활 그 자체이면서 마음이 담긴 언어
4) 그 자체로 즐겁고 자발적인 표현·욕구, 활발한 상호작용
5) 놀이를 통해 긍정적 정서 고취, 타인과 감정적 교류
놀이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아이들은 놀랍게도 이 놀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표현합니다.
신나고 기분 좋은 긍정적인 감정뿐 아니라 매일 나를 방해하는 동생에 대한 미운 마음
그리고 친구와 다투고 난 뒤에 화난 마음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싶은 마음까지 아이들은 놀이에 담습니다.
"긍정적인 감정부터 부정적인 감정까지
모든 감정을 놀이에 투영시킨다."
한 가지 예시로
얼마 전 상담소를 찾은 5살 소연이는 예민하고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짜증도 많고 울음도 많아서 부모에게서 재촉과 야단을 많이 듣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소연이도 잘하고 싶은데 예민한 기질 때문에 집이 아닌 모든 곳은 불편한 장소였습니다.
낯선 냄새와 느낌 때문에 밖에 나가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거죠.
그나마 집이 유일한 안식처였는데요.
이런 기질의 소현이에게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아이 마음이 어땠을까요?
언니를 보고 방긋거리면서 웃는 동생이 귀엽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아늑했던 집마저도 불편한 곳이 됐습니다.
부모님은 온통 동생만 좋아하는 것 같고, 이런 불안한 마음이 함께 생기면서
조바심이 나고 고집 피우는 일이 더 많아진 거죠.
"엄마 아빠는 동생만 좋아해!"
소연이의 놀이는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놀이실에서 소연이의 초반놀이는 또래 여아들과 비슷한 놀이들
예를 들어서
색찰흙놀이나 요리하기 마트놀이 같은 일반적인 놀이들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가상놀이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형놀이를 하는데 처음에 소연이는 정성을 다해서 아기를 잘 돌봐서 칭찬받는 언니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런데 놀이 흐름이 점점 바뀌기 시작했는데 귀엽던 아기 인형이 갑자기 슈퍼 베이비 거대한 아기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아기가 착한 언니를 잡아먹는 놀이가 되었고 이 놀이는 몇 주에 걸쳐 반복되어 나타났습니다.
이 놀이 속에 소연이의 불안한 마음과 동생에 대한 복잡한 심경이 담긴 거죠.
부모님 역시 이 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소연이의 불안한 마음의 깊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유아기 아이들에게 놀이는 생활 자체이면서도 동시에 마음이 담긴 언어인데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가 잘 놀고 있으면 잘 놀고 있구나 하고 안심을 하고 사실 잘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순간 부모도 가정일도 하고 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싶다면 평소 아이가 놀이하는 모습을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놀이하는 모습만 봐도 우리 아이 발달이 잘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월령별로 달라지는 놀이 방법
1) 0~18개월
① 혼자 놀이의 시기 : 또래와 함께 있으나, 혼자만 놀이
② 외부 세상에 대한 감각적 탐색 추구(ex. 물건을 던진다, 맛을 본다 등)
2) 18개월~3세
① 병행 놀이의 시기 : 또래와 함께 있으나, 독립적으로 놀이
② 또래 친구들과 협동, 나눔 놀이는 아직 어려운 단계
3) 4~6세
① 협동 놀이의 시기 : 또래와 함께 규칙 만들기, 역할 나누기(ex 병원, 학교 놀이)
② 함께 상호작용하면서 놀이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함
※ 5살이 되어서도 상호작용이 전혀 없고 혼자 놀이만 고집한다면
아이의 발달단계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음
4) 7~12세
① 경쟁 놀이의 시기 : 또래 간의 지적 자극, 집단 놀이가 가장 왕성하고 활발
아이들의 놀이가 월령별로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 아이들의 월령별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생각나시나요?
이 각각의 연령에 맞춰 놀이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우선 0 ~ 18개월 아이들은 애착형성이 가장 중요한 과학입니다.
그만큼 이때는 놀이보다는 따뜻한 돌봄이 주가 됩니다.
이 시기의 놀이는 주로 혼자놀이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또래와 함께 있어도 친구가 무슨 놀이를 하는지 크게 상관하지 않고 혼자놀이를 하는 것인데요.
주로 감각적인 추구활동을 많이 합니다.
장난감이나 물건을 흔들고 던지고 맛을 보는 등
외부 세상에 대한 탐색을 감각적인 놀이로 왕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단계인 18개월에서 3세까지의 아이들의 발달 과정은 분리개별화입니다.
이 시기에는 평행놀이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또래 친구들과 같은 놀이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직접적인 접촉이나 실제로 장난감을 나누면서 놀이하는 것은 아니라
각자 독립적으로 놀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혹 3세 미만의 아이들이 또래들과 서로 협동해서 놀이를 함께 유지하지 못한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때는 평행놀이 시기인 만큼 사실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다음 4세 ~ 6세까지의 시기에는 사회화가 조금씩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협동놀이가 활발하게 시작이 되는데요.
친구와 같이 놀기 위해서 함께 규칙도 만들고 역할을 나누기도 합니다.
병원놀이나 학교놀이도 다 이때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 함께 상호작용하면서 놀이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만큼 3살 때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혹시 5살이 되어서도 또래들과 역할을 나누고 함께 상호작용하는 놀이에 전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
아이의 발달 단계에 좀 더 촉각을 기울여 지켜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7세 ~ 12세가 되면 경쟁 놀이가 시작이 됩니다.
이 시기는 지적 자극과 어떤 활동이 꽃을 피우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의 놀이를 보면 우리 아이가 잘 발달해 가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아이들 놀이 = 발달의 핵심 KEY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유아기 놀이의 핵심
부모의 상호작용, 태도
유아기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놀이 태도라는 점입니다.
아이들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놀이 자체가 아니라
놀이를 함께해 주는 부모님의 태도와 반응 상호작용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우리 아이한테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종류의 놀이를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어떤 놀이가 도움이 될까요?
이렇게 의욕에 차서 질문을 하시는 부모님들을 자주 뵙게 되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질문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보다는 어떻게 놀아주느냐 하는 방법에 핵심이 있는 것이고.
놀이는 아이가 선택하는 것은 종류가 어떤 것이든지 다 좋은 소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내용을 알려주고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 아니라
아이의 심리적인 자발성과 즐거움, 호기심 등을 촉진시켜 주고
밖으로 표현해 내주는 가장 좋은 놀이 상대가 되어 줘야 합니다.
유아기 놀이에서 부모의 올바른 태도는 어떤 것일까요?
1)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조절하도록 돕기
①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과정
- 자신의 솔직한 감정 인식
-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언어로 표현
- 부모의 역할 : 놀이하는 아이의 행동·감정을 읽고 언어로 표현하도록 돕기
※ 주의할 점 : 놀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부정적인 말과 감정들도 받아들이기
2) 놀이 결과보다 놀이 과정 칭찬하기
※ 결과물에 대한 과도한 칭찬은 조심!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하기
3) 바깥 놀이 기회를 활용
① 부모와의 신체 놀이를 통해 자신의 신체를 조절하는 방법을 경험
② 몸으로 체득한 경험 = 자기 조절의 토대
③ 유아기 아이들은 놀이터, 바깥 놀이를 통한 많은 신체활동 기회가 필요
단, 아이의 기질을 고려할 것!
4) 놀이 주도권은 아이에게
① 스스로 선택한 놀이의 방향과 흐름을 통해 책임감과 자율성 경험
② 놀이를 할 때 부모의 과도한 질문은 아이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주도권을 뺏는 것
1) 자기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먼저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사실 가장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내 기분이
좋은 기분인지
속상한 마음인지
슬픈 마음인지
이렇게 자기감정을 올바르게 알아차리고
이를 언어를 통해서 다른 사람한테 표현하는 무척 중요한 요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님께서 먼저 아이의 관심과 속도에 맞추어서
신나게 놀아주면서 지금 내 아이가 보이는 행동과 감정에 오롯이 관심을 두어서
이를 언어로 표현하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놀이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알 수 있고
엄마의 표정과 말을 통해서 순간 자기의 감정을 명확하게 연결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놀이를 할 때 아이가 부정적인 말이나 감정을 드러내면 바로 제지하거나 혼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놀이에서 표현되는 아이의 모든 감정들
때로는 부정적인 감정마저도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
놀이과정에서 아이들의
부정적인 말과 감정들도 받아들여 주기
놀이 안에서 화나고 속상한 마음을 온전히 받아주면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만 생각해서 억압하지 않고
그때그때 솔직하고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토대로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억압하지 않고
적절하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주장하면서 사회생활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표현)
2) 놀이 결과보다 놀이 과정을 칭찬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블록놀이를 하는 경우라도 결과 사물에 대해서만 과도하게 칭찬을 해주기보다는
아이가 블록을 만드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노력에 대해서 격려하고 함께 머물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과도한 칭찬은 아이로 하여금 마치 멋지게 잘 해내는 것이
사랑받는 것으로 오해하게 돼서 혹시라도 실패할까 두려워하고 실패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3) 바깥놀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입니다.
유아들은 부모님과의 신체놀이를 통해서 자신의 신체를 조절하는 방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표정과 반응을 통해서 내가 힘을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
내 신체 근육을 어떻게 사용하고 움직여야 서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지 저절로 깨닫게 됩니다.
이런 몸으로 체득한 경험들이 자기 조절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몸으로 체득한 경험 = 자기 조절의 토대
유아기 아이들과는 신체놀이를 신나게 해 주시고
놀이터나 바깥놀이를 통해서 마음껏 뛰어노는 즐거운 기회를 많이만 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 아이의 기질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무리하게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상담소를 찾은 진호의 이야기인데요.
겁이 많고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진호는
평소에 자동차를 가지고 놀거나
그림체 책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다소 정적인 성향의 아이였는데요.
주말마다 억지로 놀이공원에 데려가서 유아 놀이기구를 타게 했습니다.
아마 부모님의 마음은 진호가 좀 더 씩씩하고 남자다운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경험을 통해서 아이의 성향이 바뀌기를 바라는 의도였던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억지로 타는 유아 놀이기구를 통해서
과연 진호가 행복하고 씩씩한 마음을 갖게 되었을까요?
상담실에서 만난 진호는 오히려 더 자신감이 없었고
부모님이 자기에게 화를 내고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습니다.
진호의 경우처럼 억지로 숙제처럼 하는 것을 우리는 놀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놀이라는 거는 자체로 즐겁고 자발적인 욕구와 표현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은 자신에 대한 즐겁고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고
진짜 자기의 기분과 마음을 놀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외부로 표현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부모님과의 놀이에서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본인이 선택한 놀이의 방향과 흐름을 통해서 놀이 안에서 책임감과 자율성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좋은 역할 모델이 되어 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마음을 알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놀이의 다양한 인물들의 마음과 감정을 놀이로 표현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 다른 예시로
4살 연지와 부모님의 놀이를 잠깐 살펴본 일이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굉장히 귀하게 얻은 외동딸이라서 아이에 대한 특별한 마음이 남달랐는데요.
아이가 과일 바구니에서 과일을 골라 소꿉놀이를 하려고만 하면
옆에서 계속해서 이건 무슨 색이야 이 과일은 이름이 뭘까?
라면서 끊임없이 색과 이름을 물어보는 반응을 하셨습니다.
연지는 처음에는 엄마의 얘기에 곧잘 대답을 하다가
이내 재미가 없어졌는지 반응 없이 혼자 요리하는 놀이를 하였습니다.
주도권이 부모에게 넘어가고 자신은 그저 정답을 맞히는 아이만 되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넘어간 주도권 때문에 재미없는 놀이)
간혹 놀이를 하다 보면 많은 부모님들이 놀이하는 아이에게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놀이할 때 질문 폭탄!)
엄마는 너한테 관심 있어라는 것을 질문으로 하시는 거죠.
그래서 그게 뭐야?
그거 어떻게 하는 거야.
이렇게 질문으로 하시는데요.
이런 부모의 과도한 질문은 아이의 집중력 떨어뜨리고 놀이의 주도권이 부모에게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질문보다는
네가 이걸 하는구나
아 그렇게 했구나
정말 재미있는 방법을 잘 생각해 냈어
"질문 대신 공감과 격려를"
이런 식으로 해 줬을 때 아이는 더 자기만의 놀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놀이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창문입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내 아이의 놀이를 들여다보면 아이의 마음을 저절로 이해하게 됩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가르쳐 주는 것보다는
놀이를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위로받고 해소하고 싶은지를 느껴보세요.
부모님께서는 유아기의 전부인 '놀이'라는 상호작용을 통해서
내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 역시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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