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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영유아 자녀가 스마트폰을 안전하고 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릴 건데요.
비법들만 알고 계셔도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이 한결 덜 불안하거든요.
스마트폰 과의존도 예방할 수 있구요.
우와 놓치면 아까운 실속 정보들이네요.
하나씩 차근차근 배워 나가기 전에 오늘의 고민 사연부터 만나보시죠.
오늘의 사연
5세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애들이 다 그런 건지 아니면 제 아이가 유별난 건지 스마트폰 작동법을 따로 알려준 적이 없는데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 다뤄서 깜짝깜짝 놀랐네요.
알파세대 아이들의 특징인가요?
아무래도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긴 하죠.
어느 정도냐면요 스마트폰 음성인식 서비스를 어떻게 알았는지 스마트폰이랑 대화를 하고요.
원하는 영상도 찾아달라고 부탁해서 보더라고요.
저보다 나은데요. 원래는 미리 다운받아 놓은 동영상만 보거나 부모가 보여줄 때까지 기다렸는데 말이죠.
어쩔 때는 비번도 알아서 쓱쓱 풀고요.
아이가 보면 안 되는 동영상이나 웹툰을 볼 뻔한 적도 있어요.
아무거나 막 누르다가 제 스마트폰에 있던 중요한 정보가 삭제되기도 하고 유료 결제가 될 뻔한 적도 있었고요.
그렇다고 이제 와서 스마트폰을 아예 못하게 하자니 그것도 쉽지 않아요.
사실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조용히 시키거나 가사 일할 때 스마트폰만 한 게 없거든요.
이런 고민들 많이 하시죠.
영유아 부모님들의 현실 고민거리죠
그래서 스마트폰 사용을 아이에게 허락하다가도 한편으론 걱정이 앞서요
저 모르게 유해 콘텐츠에 노출될 수도 있고 과의존 상태가 될 수도 있잖아요.
이래저래 고민은 많은데 해결법은 잘 모르겠고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이 사연 속에 부모라고 해도 현명한 대처법이 진짜 궁금할 것 같아요.
영유아기 자녀들이 괜히 알파 세대라고 하겠어요.
이것저것 눌러보다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도 있을 테고요.
어려서부터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고 자란 알파 세대 자녀들은 본능적으로 스마트폰을 다루는 감과 활용 능력이 좋습니다.
반면에 스스로 올바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는 어려운 나이라서 유해 콘텐츠의 무방비로 노출될 위험도 크고요.
듣고 보니 그러네요. 또 갑자기 걱정도 되고요.
유해 콘텐츠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안 좋지만 영유아 자녀에게는 특히 더 해롭겠죠.
이 시기 자녀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크고 모방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영향력이 매우 크거든요.
나쁜 행동을 따라 하는 것 외에도 폭력이나 선정적인 거에 둔감해 주고요.
교육 관계 형성이 어렵거나 잘못된 성 가치관을 가질 수도 있어요.
아이고 정말 큰일이네요.
이 자녀의 인성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네요.
이런저런 문제를 생각하면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 게 제일 좋겠지만,
요즘에 시대적 특성도 무시할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들 걱정이 참 많으신 것 같아요.
영유아 자녀가 스마트폰을 안전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비법 4가지
| 아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줄 때 웹을 정리 정돈해서 주세요
스마트폰 개통할 때 제조사와 통신사에서 설치한 앱이
대략 60여 개쯤 탑재되어 있다는 것 그렇게나 많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생각보다 참 많죠 그런데 이 중에서 뭐가 좋고 나쁜지
어린 자녀들은 모르기 때문에 아무거나 눌러볼 때가 많아요.
그러다가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기도 하고 중요한 정보를 삭제해버리기도 하고요.
이 스마트폰을 정리 정돈하지 않고 아이에게 주는 것은
이 스마트폰의 안에 모든 기능을 사용하라고 자녀에게 허락한 것과 같은 셈이네요.
따라서 불필요한 앱은 설정에 들어가서 삭제하고요.
아이가 보거나 사용하면 안 되는 앱은 하나의 폴더에 모아서 잠금 설정을 해 주세요.
조금만 신경 쓰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 아이가 보고 싶어 하고 보면 좋을 만한 콘텐츠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서 오프라인으로 보게 하세요
그럼 자녀가 유해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게 줄어들겠네요.
유아 모바일이나 온라인 동영상, 키즈 채널에도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들이 의외로 많거든요.
콘텐츠에 따라붙는 광고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만약 아이가 마음대로 무분별하게 영상을 보면 그땐 어떡하죠.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잠가서
아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작동할 기회를 차단해 주세요.
와이파이 잠금은 상단발을 내려서 와이파이를 클릭하여 비활성화해 주시면 됩니다.
와이파이 비번은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이터 연결 차단은 마찬가지로 상단발을 내린 후 모바일 데이터를 클릭하여 비활성화합니다.
| 자녀 발달 단계와 기질에 맞는 사용 규칙을 구체적으로 정하세요
평균적으로 아이가 만 4세가 되면
부모가 제한하는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어느 정도 이행하고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거든요.
사용 규칙 개수는 몇 개 정도가 좋을까요?
처음엔 4개 이내로 시작하세요.
너무 많으면 무슨 규칙이 있는지 기억하기도 어렵고요.
잘 지켜지지도 않습니다.
이것만은 우리 꼭 지키자
이렇게 하나라도 스마트 휴대폰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중요하죠.
과욕보다는 실속을 챙겨야겠네요.
그다음은요,
안전한 사용에 초점을 맞춘다면
하루 사용 시간은 30분 이내
부모와 약속한 콘텐츠만 보기
사용 장소는 가족이 함께 있는 곳에서 사용하고
사용하면 안 되는 상황 즉
잠잘 때
밥 먹을 때
길을 걸을 때는 하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아이 기질에 따라서 수행 여부가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영유아기 자녀는 기질이 크게 순한 기질의 아이와 까탈스러운 기질의 아이로 나눌 수 있는데요.
순한 기질의 아이는 대체적으로 부모의 지도를 잘 따르지만
까탈스러운 기질의 아이는 자기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부모 지도를 따르지 않고 떼를 쓸 때가 많죠
그럴 땐 당황하거나 화내지 마시구요.
| 유아 자녀가 스마트폰 사용을 중 잘 지키게 하는 훈육은 벌칙 강화보다 보상 강화입니다
즉 규칙을 못 지켰을 때 혼내고 야단치는 것보다
잘 지켰을 때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 주기, 칭찬하기, 놀아주기
등의 다양한 보상 방법을 활용해서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죠.
대개는 아이들의 규칙을 어기면 꾸중을 많이 하시잖아요.
하지만 양육자의 감정적인 훈육은 아이를 더 공격적이고 더 반항적으로 만들어요.
아이의 자존감도 떨어뜨리고요.
까탈스러운 기질도 만 5세가 지나면서 점차 서서히 수정된다고 하니까
힘드셔도 이렇게 해 보세요.
하나라도 잘 지킨 규칙을 칭찬해 주면서
나머지 규칙도 노력해 보라고 격려해 주는 거죠.
"밥 먹을 때 한 번도 스마트폰을 오지 않았네 참 잘했어.
다음엔 사용 시간도 30분 이내로 해 볼까
두 가지 다 잘 지키면 엄마가 보상해 줄게"
이렇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도 올라가고 다툴 일도 없어서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만약 황당한 보상을 원하면 어떡하죠.
그건 걱정 마세요.
보상은 즉석에서 제안하고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정할 때 보상의 종류도 함께 상의해서 정해놓는 것이 요령이거든요.
마치기에 앞서서 오늘 배운 내용을 핵심적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안전하고 유익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비법
1) 정리정돈
2) 콘텐츠는 미리 다운로드 받아 오프라인에서 보게 하기
3) 아이와 함께 사용 규칙을 정하기
4) 긍정 행동 강화법으로 실천을 독려하기
이 비법 실천만으로도 유해 콘텐츠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어도
우리 아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올바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다음 이 시간에 디지털 육아 고민 해결 Q&A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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