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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영아기의 인지발달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인지발달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 일단 기초적인 지식을 많이 쌓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시각 발달
• 신생아는 20-30c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을 잘 볼 수 있고, 생후 3개월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됨
• 생후 12개월 경이 되면 뚜렷하게 볼 수 있음
우선 시지각 발달을 공부하시겠습니다
시각 발달을 살펴보면 신생아는 20 ~ 30c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을 상당히 잘 볼 수가 있고요
나머지는 상당히 흐릿하게 보입니다
제가 준비한 사진들을 보시면
일단 각 연령별로 어떠한 발달 나타내는지 아실 수가 있을 텐데요
첫 번째 화면이 이제 1개월 정도 됐을 때 모습입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아주 가까운 사물이나 사람이 아니고서는
굉장히 블러 처리돼서 보인다는 걸 아실 수가 있겠고
생후 3개월 정도가 되면 초점을 맞출 수가 있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상당히 궁금해지실 거예요
아니 이렇게 시각 발달이 더디게 되다니라고 놀라실 텐데
그 이것이 상당히 생물학적으로 적응적인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20 ~ 30cm라는 의미는 우리가 처음으로 아이가 태어났을 때
아이를 안아본 그 자리 그 거리감은 사실은 의미를 합니다
그래서 영아는 처음으로 자기에게 수유를 한 사람
그리고 자기가 처음으로 만난 사람에게서
애착관계를 형성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관계 속에서 봤을 때는 이러한 최소한의 시각 발달은
상당히 '적응적'이다라고 이야기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영아가 막 울더라도 엄마나 아빠 주 양육자의 얼굴이 가까이서 보이기만 해도
울음을 뚝 그친다는 걸 보실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눈물이 맺혀 있는데도 입은 웃고 있는 그런 모습들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다가 생후 12개월 경이되면은 이제 정말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상황까지 오게 되는 것이죠
청각 발달
• 태어나기 전에 어느 정도 능력이 완성됨 (태교의 중요성)
• 생후 6개월 경에도 엄마 아빠 소리에 대한 구분이 가능
그렇다면 청각 발달은 어떨까요
태어나기 전에 청각은 어느 정도 능력이 완성돼 상당히 빨리 발달이 이루어지게 태어납니다
그래서 태교의 중요성도 강진 강조가 되는 건데요
아이가 만삭일 때
우리가 생각해 보면 이미 청각은 상당히 많이 발달이 되어 있어서
실험을 통해서 살펴보면 어머니가 큰 소리를 내거나 화를 냈을 때
태아의 심장박동이 느려진다는 실험 결과가 실제로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살펴보면
청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빨리 발달하는지 알 수가 있겠죠
특히 해부학적인 구조는
막달에는 거의 다 완성이 되어서 태어난다고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생후 6개월 경이되면
엄마나 아빠 소리에 대한 구분이 가능하고요
이 영아기에는 특히나 낯선 여성보다는 어머니의 소리에 훨씬 더 반응을 하고
외국어보다는 결국에는 모국어 즉 우리나라의 언어의 훨씬 더 반응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상당히 변별이 가능하다는 걸 의미를 하고요
영아기만 되더라도 다양한 지각 발달이 유능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많은 능력들이 발달하고 있는 것이겠죠
촉각 발달
• 스킨십의 중요성
• Harlow & Zimmerman의 원숭이 실험
다음은 촉각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촉각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스킨십이라고도 이야기를 하는데요
스킨십 너무 중요하죠
부모님은 항상 아이를 어루만져주시고
아이는 항상 또 부모님 만지는 것을 상당히 즐겨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실험이 하나 있는데요
할로우의 원숭이 실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원숭이에게 무서운 상황을 제공하고
젖병만 꽂혀있는 로봇과 같은 경우 있고
다른 경우에는 털로 덮여 있는 원숭이가 있었을 때
무서울 때는 이 원숭이가 젖병만 꽂혀 있는 원숭이가 아닌
털로 덮여 있는 원숭이에 가서 안겼다는 것이죠
즉 생존을 위해서 먹이만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정서적으로 어려울 때에는 결국은 털을 만지면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존재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실험 결과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할로우의 실험을 이제 원숭이 실험을 했기 때문에
현재에는 윤리적인 이유로 더 이상의 실험은 불가한 부분이 있지만
이 실험은 지금까지도 스킨십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실험으로는 알려져 있습니다
미각과 후각
• 신생아기부터 단맛, 쓴맛, 신맛 등 어른과 비슷한 얼굴 표정 반응
• 어머니의 모유 냄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음
미각과 후각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신생아기부터 벌써 단맛, 쓴맛, 신맛과 같은 것에 대해서 어른과 비슷한 얼굴 표정 반응을 보입니다
쓴맛이나 신맛에 대해서는 굉장히 찡그리고요
단맛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쾌한 표정을 짓습니다
즉 벌써 2~3개월만 되더라도요
영아는 벌써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특정 맛에 대한 선호를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모유 냄새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데요
여러 실험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어머니의 모유 향을 맡게 했을 때
아이들의 선호가 굉장히 높았고
울음을 떠나 칭얼대는 아이조차도 모유를 대줬을 때는 울음을 멈추고
그쪽으로 고개를 향하는 등에 긍정적인 표현을 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다양한 오감 발달을 통해서 영아기에도
우리 아이들은 참 눈부신 발달하고 있고 우리가 실제로는 알지 못하지만
그동안의 발달들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가져왔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상징능력의 시작
• 생후 1년부터 상징놀이가 서서히 나타나고 2년에는 적극적인 가상 놀이가 나타남
• Piaget가 제시한 발달단계에 의하면 이 시기는 ‘감각운동기’로 오감을 통하여 세상을 알게 되고,
자신과 다른 대상에 대한 구분이 시작되어 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하기 시작함
그리고 이때는 상징 능력이 드디어 시작이 되는데요
생후 1년에는 상징 놀이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그래서 먹지 못하는 것도 '냠냠, 냠냠' 하면서 먹을 수 있는 흉내도 내게 되죠
그러다가 생후 2년이 되면
이제 적극적으로 가상 놀이가 시작이 돼서 병원놀이, 소꿉놀이, 다양한 역할놀이들이 꽃을 피우게 됩니다
'빠아제'라는 인지발달 학자가 제시한 발달 단계에 의하면
이 시기는 감각 운동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오감을 통해서 세상을 알게 되고
나랑 다른 대상에 대한 구분이 점점 시작이 되고
드디어 의도를 가지고 조금씩 행동을 시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주 어린 연령의 영아도요
저쪽에 있는 물건을 갖고 오기 위해서 나뭇가지를 사용한다던지
긴 물건을 어딘가에서 가져와서 끌어내려고 낑낑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런 것들이 아주 기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다양한 상징 능력이 시작이 되고
뇌 속에 이미지를 만들면서 상징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죠
상징 능력은 여러분 다 아시겠지만 학습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능력이 되는 거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기억과 모방
• 영아의 기억력은 어떠할까?
• 영아도 새로운 자극과 이전 자극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
• 지연모방 (delayed imitation)
: 어떤 행동을 목격한 다음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그 행동을 자발적으로 재연하는 것
그렇다면 영아의 기억력은 어떠할까요
영아에게도요 새로운 자극과 이전 자극을 구분할 수 있는 기초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사진만 보여주다가
갑자기 고양이 사진을 보여줬을 때
영아가 깜짝 놀라는 걸 보실 수가 있어요
네 발도 달렸고 털도 있지만 동일하지가 않구나라는
기초적인 구별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이처럼 단기 기억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또 여기서 우리가 하나 좀 보고 가야 될 게 '지연모방'이라는 게 있는데요.
어떤 행동을 목격한 다음 일정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행동을 자발적으로 재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과 관련된 것은 '멜트조프(Meltzoff)'라는 유명한 학자의 실험이 있는데
'멜트조프'라는 학자가 어린 영아에게 혀를 내미는 모습, 웃는 모습, 하품하는 모습 등등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줬을 때 영아가 너무나 빠르게 그 모습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고요
지연모방이라는 것은 당장은 아니지만
2-3일이 지난 후에 이것을 따라 한다는 것을 나중에 다 밝히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친구 집에 놀러 가셨다가 머리를 당기는 것을 영아가 만약에 봤잖아요
그러고 나서 며칠 뒤에 와서
갑자기 엄마의 머리를 당기는 행동을 할게 될 경우
바로 이런 것이 지연된 모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영아의 뇌 어딘가에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가 갑자기 등장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모방 또한 학습에 가장 기초적인 능력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영아기 인지발달을 향상시키는 꿀 Tip
1) 활동을 소개할 때는 간단하고 명료하게 해요.
2) 양육자가 활동을 먼저 다 해버리지 않아요.
3) 영아의 활동을 간섭하지 않아요.
(관심과 간섭의 차이를 알아 둡시다!)
그러면 이제까지 배운 인지발달 정리도 하면서 꿀팁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아기 인지 발달을 향상시키는 꿀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ㅣ 활동을 소개할 때는 최대한 간단하고 명료하게 소개를 합니다
활동의 소개가 장황하고 길수록 영아가 이해하는 건 너무 어렵습니다
그리고 벌써 흥미도가 떨어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설명은 짧고 간결하게만 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어? 이게 뭘까?라는 정도로만 해주셔도
우리 영아에게는 충분한 관심을 끌어내실 수 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ㅣ 양육자가 활동을 먼저 다 해버리지 않습니다
제가 간혹 가다 부모님들을 보면 좀 급하신 부모님들이 있으세요
영아가 활동을 다 끝내는 걸 못 기다리시고
당신께서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말 안타깝죠
영아가 자신의 활동을 미완성이라 하더라도
영아가 완성하기까지 기다려 주시는 것이 바로 완성입니다
어른들의 눈에 미완성이 아이들에게 완성일 수 있다는 것
언제나 꼭 기억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ㅣ 영아의 활동을 간섭하지 말아 주세요
관심과 간섭은 차이가 있습니다
관심은 우리 아이가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해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고요
간섭이라는 것은 나의 기준에서 우리 아이가 어디까지 왔나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함부로 여러분의 기준으로
우리 아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판단하려고 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적어도 영아기와 유아기까지는 받아 주시는 넓은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영아기 인지발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민감하고 부모의 모든 것을 바라보고 모방쟁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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