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오늘 여러분과 이야기 나눌 주제는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내용들과는 달리

    좀 생소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바로 감각 통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오늘 하루 여러분의 행동을 잠시 떠올려 볼까요?

    우리는 깨어나면서부터 하루 종일 끊임없이 많은 자극들

     

    예를 들어서

    청각, 시각, 촉각, 미각 등의 감각을 외부로부터 받아들이고

    이에 적절한 반응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각통합

     

    어찌 보면 생활을 한다는 말 자체가 외부에서 주어지는 감각을 처리하는 연속 순간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밀려오는 감각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과정을 바로 감각 통합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감각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과정을 감각통합이라고 한다.

     

    감각 통합이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는 아이들

    당연히 자기 연령에 맞는 생활에 보다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각 통합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라면 어떨까요?

     

    아무래도 낯설고 새로운 자극이나 상황, 사람에 대해서

    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감각 통합의 발달에는 많은 영역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특히 유아기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부분들 중에서

    전정 감각촉각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전정감각

     

    1) 새로운 움직임을 익히고 정상적인 운동 발달을 이루는데 필요한 감각 정보

    2) 근육의 긴장도 형성, 신체 협응, 시공간적인 정보를 처리

    3) 귀 → 세반고리관과 이석기를 통해 발생하는 정보를 뇌에 전달

    4) 눈 → 시각 정보 등 여러 정보가 통합돼 몸의 균형 유지, 상황에 맞는 자세 가능

    5) 아이들 중에는 전정감각을 인식하는 기준선이 너무 높거나 낮을 때 문제가 발생

     

    아이들은 태내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는 움직임을 통해 발달해 나갑니다.

     

    누워만 있던 아이들이 뒤집기도 하고, 기고, 서고, 뛰어다니는 등 새롭게 움직임을 익히고

    정상적으로 운동 발달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감각 정보가 바로 전정 감각입니다.

     

    전정감각(뒤집기, 기어 다니기, 서기, 뛰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볼까요?

     

    전정감각에서 귀와 눈의 역할

     

    우리의 귀 안쪽에 있는 세반고리관과 이석기라는 구조를 통해서 발생하는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것으로

    내 몸이 중력을 기준으로 바른 자세인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지 회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시각적인 정보 등 여러 가지 정보들이 함께 통합이 되어서 우리는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정감각의 역할
 - 근육의 긴장도 형성
 - 신체 협응
 - 시공간적 정보 처리

     

    또한 전정 감각은 근육의 긴장도를 형성하고 신체를 협응 하고,

    시공간적인 정보를 처리하는 등 다양한 역할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중에는 이러한 전정 감각을 인식하는 기준선

    너무 높거나 혹은 너무 낮아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놀이 치료 사례의 시형이가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놀이 치료 사례 1

     

    5살 시형이는 너무 산만하고 위험한 행동을 자주 했습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밥을 먹거나 TV를 볼 때도 늘 몸을 흔들거렸고

    높은 곳이 보이면 뛰어내리려고 했던 거죠.

     

    그때마다 야단도 많이 쳤지만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은 당연히 어린이집에서도 보였는데 위험한 행동과 친구들과의 부딪힘으로 인해서

    선생님께 자주 지적을 받았던 거죠.

     

    또 매일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위험하게 노는데

    혹시 시형이뿐만 아니라 친구도 다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부모님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반복해서 야단쳐도 달라지지 않아서 어른들과의 갈등 또한 많았는데요.

     

    시형이는 또래에 비해 전전 감각 기능이 다소 미숙한데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거나 뛰어내리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등

    감각을 추구하려는 행동이 많아 감각 통합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2. 전정감각 처리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행동 특성

     

    1) 앉아서 노는 것을 좋아함

    2) 높은 곳 오르기, 계단 내려가기 무서워함

    3) 엘리베이터에 대한 공포

    4)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5) 체육활동을 싫어함

     

    전정 감각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행동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정감각 처리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행동 특성

     

    3. 전정감각 문제 해결 방법

     

    1) 훈육에 앞서 아이를 이해하라

        → 일부러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2) 안전한 공간에서 충분한 신체활동

        → 놀이터의 다양한 기구들을 활용, 아이가 주도하는 활동 하게 하기

    3) 놀이를 통해 긴장 풀어주기

       ① 꼭 안아주기

       ② 이불로 샌드위치 놀이

       ③ 풍선, 비눗방울 놀이

       ④ 부모님과 함께 천천히 호흡하며 스트레칭

     

    이처럼 시형이와 같이 전정감각 처리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부모님의 이해와 반응이 필요합니다.

     

    1) 훈육에 앞서 아이를 이해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훈육에 앞서서 '아이가 일부러 위험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무리 혼을 내거나 달래도 아이의 행동이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혹시 혼나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더 단호 엄하게 아이를 감정적으로 혼을 내기 쉽습니다.

     

    그러나 전정 감각 처리의 문제계속 과도한 감각 추구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고 일관성 있는 훈육을 해야 합니다.

     

    2) 안전한 공간에서 충분한 신체활동

     

    다음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충분한 신체 활동을 통해서 만족감을 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기질과 연령 흥미에 따라서 충분한 시간 동안 바깥 활동을 하도록 해 주세요.

     

    특히 유아에게는 가장 도움이 되는 최적의 장소는 바로 놀이터인데요.

     

    다양한 기구들을 즐겁게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전정 감각 발달을 돕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활동이나 운동 놀이기구 등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입니다.

     

    놀이공원에서 가만히 앉아서 기구를 타는 것보다는

    직접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찾아서 조절하고 참여하는 동네 놀이터 활동이 더욱 좋습니다.

     

    3) 놀이를 통해 긴장 풀어주기

     

    마지막으로,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산만함이 잘 진정되지 않을 때 이런 활동을 권합니다.

    아이를 꼭 안아주거나 이불 등으로 샌드위치 놀이를 하거나 풍선이나 비눗방울 불기 놀이를 하는 것도 좋고요.

     

    함께 천천히 호흡하면서 스트레칭하는 것도 아이를 진정시킬 때 효과적입니다.

     

    한편, 위험하고 지나치게 산만한 추구 행동을 하는 시형이와 반대인 아이들도 있습니다.

     

    4. 전정감각 처리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의 행동 특성

     

    1) 신생아 시기부터 옷 갈아입기를 싫어하거나 거부

    2) 손에 묻는 끈적거림을 싫어함

    3) 머리 감기, 세수, 목욕 등을 싫어함

    4) 사소한 신체적 터치에 민감하게 반응

    5) 옷이 지저분해지는 놀이를 싫어함

    6) 가족을 제외한 낯선 타인이 만지는 것을 싫어함

     

    전정감각 처리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인데요.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정감각 처리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의 행동 특성

     

    놀이 치료 사례 2

     

    놀이 치료 사례 두 번째의 상원이가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상원이는 겁이 너무 많아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지 못하고 심지어 계단을 내려오는 것도 무서워했습니다.

     

    특히 겁이 너무 많아서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힘들어해서 부모님이 몹시 걱정을 했는데요.

    상원이는 전정 감각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였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조금만 흔들리거나 움직임이 있을 때

    몸의 변화를 크게 느끼고 불편하게 인식하고 쉽게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친구들이 재미있게 느끼는 여러 활동들이나 놀이터 기구들이

    상원이에게는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상황이 되는 거죠.

     

    결국 이런 아이들은 전정 감각을 사용해야 하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회피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어렸을 때 주로 하는 몸놀이를 안 하게 되는 겁니다.

     

    그만큼 균형능력 조절능력, 자세조절 등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 놀이를 안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복병이 있습니다.

     

    친구들의 시선입니다.

    상원이는 친구들에게 용기가 없고 그네도 못하는 겁쟁이라고 놀림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그걸 대범하게 넘긴다면 다행이지만 이런 성향의 아이들의 특성상 상처받기가 쉽습니다.

    성장하면서 더욱 자신감을 잃을 수 있고 또래 관계가 제한적이게 되는 거죠.

     

    5. 전정감각 처리에 과민한 아이 문제 해결

     

    1) 산책이나 장보기 등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일 기회를 만들어라

    2) 아이 스스로 시도하고 멈출 수 있다는 결정권 주기

     

    그렇다면 이렇게 전정감각 처리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1)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일 기회를 만들어라

     

    먼저 산책이나 장보기 같이 아이가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전정감각 처리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은 주로 집에서 조용한 활동이나 혼자 놀이 등을 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롭거나 다양한 활동을 해 보기도 전에 겁을 내서 회피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간단한 산책 등으로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간식을 사러 나가면서 일부러 경사진 곳을 걸어보기도 하고 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집에 오는 길에는 엄마와 달리기 시합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즐겁게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2) 아이에게 결정권 주기

     

    다음은 아이 스스로 시도하고, 멈출 수 있다는 결정권을 주어야 합니다.

    예민한 아이인 만큼 가끔 연령에 비해 쉬운 활동을 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언젠가 아이도 어려운 과제를 맞닥뜨리면 해내야 합니다.

     

    아이의 성향과 취미에 맞게 놀이나 과제를 수행하는 방법, 횟수, 난이도 등을

    스스로 결정하여 시도하도록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 활동에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면 난이도를 더 높여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정감각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상담하러 가는 많은 부모님들의 고민 중 하나가 또 촉각의 예민함입니다.

     

    우리는 피부에 있는 감각 세포를 통해서 다양한 주변의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앞에 놓인 물건이 차가운지 따뜻한지 딱딱한지 부드러운 것인지 뿐만 아니라

    음식 역시 입이나 혀를 통해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에 알맞게 반응하는 등 촉각은

    새로운 환경 적응에 있어서 중요한 감각입니다.

     

    간혹 상담소를 찾는 유아들 중에 촉각 문제로 인하여 적응이 어려운 아이들이 있습니다.

     

    놀이 치료 사례 3

     

    4살 서희가 여기에 해당하는 아이인데요.

    서희는 어려서부터 매우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였다고 합니다.

     

    로션을 바르는 것도 끔찍하게 싫어하고 좋아하는 소재가 아닌 옷은 아예 입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편안하게 느끼는 옷만 계속 입으려 했다고 합니다.

     

    또한 옷이 조금이라도 젖으면 준비된 옷이 없어도 새 옷을 달라고 떼를 쓰면서 울었고

    옷이나 로션뿐 아니라 새로운 질감의 음식은 입에 대지 않으려 했고

     

    친구들과 섞여 놀 때도 사소한 신체적인 접촉에도 과하게 반응하여 어린이집 적응 역시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서희 부모님께서는 혹시 양육이 잘못되어 아이가 이런 것은 아닌지 난감해하셨습니다.

     

    서희의 경우

     

    촉각 자극에 대해서 지나치게 예민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불편해하고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위험하거나 불쾌한 자극이 아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더욱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물론 어린 유아들의 경우 어느 정도 촉각의 까다로움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희의 경우처럼 대부분의 촉각 자극을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여서 회피하는 것좀 더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감각을 즐겁게 탐색하고 연령에 맞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촉각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의 행동 특성

     

    지금 보시는 이런 특성이 촉각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인데요.

     

    촉각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의 행동 특성

     

    첫째, 신생아 시기부터 옷을 갈아입힐 때 힘들어하고 거부하는 옷의 종류가 있습니다.

     

    둘째, 손에 묻는 끈적거리거나 낯선 느낌을 지나치게 싫어하고요.

     

    셋째, 머리 감기 세수 목욕 등을 하기 싫어합니다.

     

    넷째, 사소한 신체적 터치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다섯째, 물감놀이 물총놀이 찰흙놀이 등 손이나 옷이 지저분해지는 놀이활동 자체를 참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섯째 가족을 제외하고는 누군가 호의적으로 다가오거나 만지는 것을 불편해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서희랑 많이 흡사하죠.

     

    이런 반응이 지나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습니다.

     

    7. 촉각이 예민한 아이 솔루션

     

    1) 불편해하는 접촉, 활동을 억지로 권하지 말 것

    2) 아이가 상황을 이해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먼저 말해줄 것

    3)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고 즐거운 활동 놀이하기

       ① 꼭 안아주기

       ② 이불로 김밥 놀이, 샌드위치 놀이

       ③ 다양한 촉각 놀이 (찰흙, 물감, 밀가루반죽, 거품 등)

     

    ※ 아이 스스로 놀이 방법과 시간, 횟수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기

     

    그렇다면 촉각에 예민한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감각 통합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도 성장하면서 감각처리 역시 적응적으로 발달합니다.

     

    그러나 어린 유아들은 자신이 왜 불편하고 불안한 기분이 드는지

    아직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의 이해와 도움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1) 불편해하는 접촉, 활동을 억지로 권하지 말 것

     

    먼저 불편해하는 접촉이나 활동을 억지로 권하지 마시고

     

    2) 아이가 상황을 이해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먼저 말해줄 것

     

    아이 스스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먼저 말로 이야기해 주세요.

     

    "서희야, 팔에 휴지가 아직 묻어 있는데 도와줄까?"

     

    서희야 팔에 휴지가 아직 묻어 있는데, 도와줄까 아니면 서희가 해 볼래 등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주시거나 혹은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를 아이가 알고 예측할 수 있도록 먼저 말로 이야기해 주는 좋습니다.

     

    3)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고 즐거운 활동 놀이

     

    다음으로, 평소 친근하고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고 즐거운 활동을 해 주세요.

     

    촉각이 예민한 아이에게는

     

    예를 들어

    부모님께서 몸 전체를 꽉 안아주고 이불로 돌돌 말아서 김밥 놀이를 하거나 샌드위치 놀이 등과 같이

    마치 적당한 압력을 주는 활동이 안정감을 주면서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촉감놀이

     

    예를 들어

    찰흙놀이, 물감놀이, 목욕할 때 거품을 이용한 놀이 등을 즐겁게 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찰흙놀이의 끈적임이 싫어서 못하는 아이에게 매일 찰흙놀이를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 번 시도는 해 볼 수 있겠죠.

     

    밀가루 반죽으로 같이 음식을 만들어 보거나

    요즘에는 또 목욕 버블 비누도 찰흙처럼 갖고 놀다가 비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던데

    이런 다방면의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놀이의 방법과 시간, 횟수 등결정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감각 통합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감각 통합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적응에 어려움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익숙한 집을 벗어난 집단활동 상황은 아이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예기치 못했던 다양한 감각 자극들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를 짜증이나 산만 행동 등으로 표출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보호자들에게 잦은 지적이나 야단을 받게 되죠.

     

    이는 결국 심리적 어려움이나 또래 관계 문제, 기관 적응 문제가 까지 연결되기도 하는데요.

     

    그러므로, 어떤 자극이나 놀이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의 경우

     

    그저 덮어두려고만 하지 마시고 반드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께

    아이의 특성(아이가 겪는 어려움)을 알리시기 바랍니다.

     

    간혹 아이에게 선입견이 생기면 어쩌나 고민하시는데요.

     

    아이가 불편하게 느끼는 자극과 상황으로부터 보호받아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결국 아이를 위한 길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편안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떼쓰는 아이에게도 이유가 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사진들이 있습니다.엄마는 반드시 온다는 제목이 붙은 사진으로 장소 불문 아이가 벌러덩 누워 있는 모습이죠.  이렇게 사진으로 볼 때는 귀엽지만 이런 귀여움

    knowingspower.tistory.com

     

     

     

    매일이 모험인 사람

    티스토리, 최적화 도구, 재무, 투자, 부업, 독서노트

    maemosa.tistory.com